대우건설, 도시정비사업 수주 '3조 클럽' 달성..과천주공5 재건축·대구 동구43 재개발 시공사 선정

조성신 2021. 11. 8.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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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주공5단지 주택재사업 투시도 [사진 = 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지난 6일 과천주공5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과 대구 동구43구역 재개발사업을 동시 수주했다. 이로써 최초로 도시정비사업부문 수주액 3조원을 돌파했다.

8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과천주공5단지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6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해 전체 783표 중 487표(62.1%)를 얻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과천주공5단지 재건축사업은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일대 지하 3층~지상 35층, 9개동 총 1260가구와 상가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공사금액은 4299억원이다. 단지명은 '써밋 마에스트로(Summit Maestro)'이다.

같은 날 현대건설과 함께 대구 동구43구역 재개발사업도 수주했다. 이 사업은 지하 3층~지상 27층, 21개동 총 1944가구 규모다. 총 공사비는 4829억원이며, 이 중 대우건설 지분은 45%(2173억원)다.

대우건설은 올해에만 총 13개 프로젝트의 시공권을 획득하며 3조5867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도시정비사업은 조합원이 직접 투표로 시공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해당 사업 분야에서 3조 이상의 수주고를 올린 것은 당사의 주거 상품 우수성과 브랜드 위상을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은 것"이라며, "업계 최고 수준의 정비사업 실적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우건설을 선택해준 조합이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수할 수 있도록 전(全)임직원이 힘을 모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정비사업 외에도 리모델링사업과 소규모재건축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다양한 사업장 참여를 검토 중이며, 앞으로 수익성 높은 사업모델을 지속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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