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선, 비리혐의자 대결.. 尹-李 중 진 사람 감옥行"

정호영 2021. 11. 8. 11: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8일 내년 대선 관련, 같은 당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비리혐의자끼리 대결하는 비상식 대선이 돼 참으로 안타깝다"며 둘 중 대선에서 패한 사람은 감옥에 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추가 게시물을 올려 "두 분 중 지면 한 사람은 감옥 가야 하는 처절한 대선"이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사진=정소희 기자]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8일 내년 대선 관련, 같은 당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비리혐의자끼리 대결하는 비상식 대선이 돼 참으로 안타깝다"며 둘 중 대선에서 패한 사람은 감옥에 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부족한 저를 석 달 동안 견마지로를 다해 도와준 동지, 지지자 여러분들은 절대 잊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나 그것도 당원과 국민의 선택인데 도리가 없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추가 게시물을 올려 "두 분 중 지면 한 사람은 감옥 가야 하는 처절한 대선"이라고 했다. 그는 "차기 대선판이 석양의 무법자처럼 돼 간다"며 "민심에서 압승하고 당심에서 지는 희한한 경선이었지만 나는 그것이 선거의 룰이었기 때문에 깨끗하게 승복했다. 부디 대선은 민심의 100분의 1도 안 되는 당심으로 치를 생각은 하지 말고 민심을 따라가는 당심이 되도록 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전투구(泥田鬪狗·진흙탕에서 싸우는 개) 대선에서 부디 살아남는 대선이 되도록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 5일 전당대회에서 발표된 대선 경선 결과 일반국민 여론조사에서 48.21%를 확보, 윤 후보(37.94%)에게 약 10%p 앞섰다. 하지만 책임당원 투표에서 윤 후보에게 크게 뒤쳐지면서 최종 합산득표율 6.3%p 차로 석패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