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개발, '신풍역 비스타 에코' 10~11일 청약 접수

신풍역 비스타 에코 조감도[사진 =동원 개발]

서울 지하철 7호선 신풍역과 직통으로 연결되는 상업시설이 공급된다.

동원개발은 이달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일대에서 신풍역세권 청년주택 단지 내 상업시설인 '신풍역 비스타 에코'(지하 2층~지상 2층 연면적 5만5168 ㎡ 145실)의 청약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이 상가 지하 2층과 직별되며 3개 도로면(신길로·신풍로·대방천로)과 접해 있어 차량을 이용한 수요 확보에 유리하다. 신풍역은 2024년 신안산선과의 환승도 예정돼 있다. 또 576가구(전용 15~53㎡)의 청년주택 입주민을 고정수요로 확보할 수 있고 인근 주택가와 2만여 가구 규모의 신길뉴타운 입주민들도 직간접 수요로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인근의 5개구역에서 정비사업을 통해 약 5400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어서 배후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대길초, 영신고 등의 교육시설과 주변에 상권이 부족한 지역인 만큼 이용 집중도 역시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풍사거리 대로변 코너형 설계와 3개 도로면과 접해 있어 가시성과 접근성도 좋다. 야외테라스공간(지상 2층)와 외부공원(지상 3층), 잔디광장(지상 1층), 썬큰광장(지하 1층~지상 1층), 중앙광장(지하 2층), 휴게공간(지하 1층~지상 2층), 미디어파사드 등의 다양한 특화공간과 방문객의 편한 이동동선을 위한 층별 에스컬레이터도 설치될 예정이다.

에코클린시스템도 설치된다. 상가 내에는 에코시스 월매트, 초대형공기청정기 등을 설치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차별화된 방역시스템을 제공한다. 지하 2층에는 지하철과 연결 통로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대형마트, 케쥬얼, 다이닝, 테이크아웃 카페 및 베이커리, 잡화 등을, 지하 1층에는 병의원, 뷰티, 헤어, 에스테틱 등을 배치할 계획이다.

1층에는 유명 프리미엄 커피숍, 패스트푸드, 편의점, 통신사, 부동산 등의 생활밀착형 시설을, 2층에는 프리미엄 다이닝, 라운지 펍, 패밀리 레스토랑 등을 도입해 상가 전체의 활성화는 물론 상가의 가치를 높일 방침이다.

청약은 오는 10~11일 이틀 동안 진행하며, 청약신청금 수납은 10일 하루만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2일, 계약은 12~13일 홍보관(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로 일원)에서 체결한다. 준공은 2024년 초 예정이다.

[김태진 매경비즈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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