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이번 대선은 '대장동' 몸통과 싸우는 부패와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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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8일 "이번 대선은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과 싸우는 소위 부패와의 전쟁"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드러난 것은 빙산의 일각이다. 정치권력을 등에 업은 이런 카르텔과 싸움이 만만치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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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과 함께 선대위 조직 구성할 것"
[더팩트ㅣ국회=신진환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8일 "이번 대선은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과 싸우는 소위 부패와의 전쟁"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드러난 것은 빙산의 일각이다. 정치권력을 등에 업은 이런 카르텔과 싸움이 만만치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당 선대위 구성과 관련해선 "대표, 원내대표, 의원들, 과거 비대위원장을 했던 분들, 원로 고문들의 고견을 다 들어서 당과 함께 선거 대책 조직을 구성할 것"이라며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그런 중지를 모아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가 특정 캠프의 선거가 돼 버리면 집권 후에도 이것이 유사 독재로 흐를 가능성이 많다"며 "경선은 캠프 중심으로 하더라도 대선은 당이 중심이 되고 당 밖의 분들에 대한 외연 확장하고 우리의 지지기반과 생각을 넓힐 수 있는 선거 운동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후보의 선출이 상대 후보에 비해서 다소 시기상 늦었던 만큼 신속하게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도부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민주당의 선대위 명단은 인선 자체로도 아무 감동도 주지 못했다. 우리는 그들과 달라야 하고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젊은층 유권자 표심을 얻기 위한 방안으로 "당은 정치개혁을 위해 당에 참여한 젊은 세대 중 경선 결과에 아쉬움을 가진 당원들이 아쉬움을 뒤로하고 당의 개혁과 2030의 정치지형 확대를 위해 다시 뛸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앞으로도 계속 경주하겠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윤 후보는 모교인 서울대학교 대학생위원회 지부 설립 등 직접 젊은 세대와 소통하는 기회를 늘려나갈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이번 주말쯤부터 수도권과 지방을 넘나들며 젊은 세대와 소통할 수 있도록 실무적인 준비를 추진할 방침이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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