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매번 단일화 등장, 개탄"..안철수 "권한 없는 대표 말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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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8일 야권 대선 후보 단일화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를 겨냥해 "권한 없는 대표가 하는 말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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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손인해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8일 야권 대선 후보 단일화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를 겨냥해 "권한 없는 대표가 하는 말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고 날을 세웠다.
이는 이 대표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단일화라는 것이 선거에서 매번 이렇게 보수진영 아이템으로 등장하는지 참 개탄스럽다"라고 발언한 데 대한 것이다.
안 후보는 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주말 사이 전화나 대화를 나눈 적이 있나'는 물음에 "없다"며 "저희는 앞으로 대한민국이 어떻게 발전해야 하고 생존전략은 무엇인가에 대해 국민과 2030 세대들과 직접 만나고 소통할 것"이라고 했다.
각종 여론조사상 낮은 지지율에 대해선 "이제 선거 초반"이라며 "아마 제대로 된 여론조사 결과는 향후 1~2주 후 나타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이날 선거준비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에 이태규 의원을 임명했다. 국민의당은 오는 9~10일 중앙선대위 선거대책본부를 구성할 예정이다.
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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