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문제작 국내 상륙..칸 황금종려상 '티탄', 12월 개봉

김지혜 2021. 11. 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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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칸영화제를 발칵 뒤집은 문제작 '티탄'(감독 쥘리아 뒤쿠르노)이 오는 12월 국내 정식 개봉한다.

채식주의자인 주인공이 식인 욕망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장편 데뷔작 '로우'로 파격을 선사했던 쥘리아 뒤쿠르노 감독은 이번에도 소재, 연출, 장르 등 모든 면에서 자신만의 색깔이 짙게 배어 있는 '티탄'이라는 작품을 선보이며 전 세계 영화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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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올해 칸영화제를 발칵 뒤집은 문제작 '티탄'(감독 쥘리아 뒤쿠르노)이 오는 12월 국내 정식 개봉한다.

'티탄'은 어린 시절, 교통사고로 뇌에 티타늄을 심고 살아가던 여성이 기이한 욕망에 사로잡혀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다 10년 전 실종된 아들을 찾던 슬픈 아버지와 조우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2021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티탄'은 묵직한 드라마 장르가 주를 이뤄 온 기존 황금종려상 수상작들과 달리 모든 면에서 파격적인 유례없는 스타일의 작품으로 수상만으로도 세계적인 이슈를 모았다.

채식주의자인 주인공이 식인 욕망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장편 데뷔작 '로우'로 파격을 선사했던 쥘리아 뒤쿠르노 감독은 이번에도 소재, 연출, 장르 등 모든 면에서 자신만의 색깔이 짙게 배어 있는 '티탄'이라는 작품을 선보이며 전 세계 영화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티탄'은 과감하고 신선한 설정과 연출로 칸영화제 기간 내내 주목받았지만 황금종려상 결정에 있어서는 심사위원단 사이에서도 의견이 크게 갈려 문제작 탄생을 알렸다.

이번에 공개된 FIRE 포스터에는 불길이 치솟고 있는 자동차 위로 보닛 앞에 누워 마치 춤을 추는 듯한 포즈를 선보이는 주인공 알렉시아(아가트 루셀)의 모습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영화만큼이나 강렬하고 화려한 이미지를 자랑하는 포스터는 비주얼 마스터피스를 기대하게 만드는 한편, 광기 어린 주인공과 자동차, 치솟는 불꽃 등이 상징하는 바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프랑스의 젊은 거장 쥘리아 뒤쿠르노의 놀라운 연출력을 확인할 수 있는 '티탄'은 오는 12월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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