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퀄리파잉 오퍼 14명..누가 제2의 류현진이 될까
[스포츠경향]
메이저리그 퀄리파잉 오퍼(QO) 마감 결과 총 14명이 QO를 받았다. 알려진대로 다저스는 클레이턴 커쇼에게 QO를 제시하지 않았다.
류현진이 뛰는 토론토는 선발 투수 로비 레이와 2루수 마커스 시미언에게 QO를 제안했다. 레이와 시미언 모두 이번 겨울 FA 시장에서 대어급으로 평가되기 때문에 QO를 거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는 올시즌 13승7패, 평균자책 2.84로 류현진을 넘어 사실상 에이스로 활약했다. 평균자책 2.84는 아메리칸리그 1위 기록이다. 시미언 역시 FA 내야수 대어급으로 평가받는다.
토론토는 또다른 선발 투수 스티브 매츠에게는 QO를 제시하지 않았다. 토론토는 매츠에게 다년 계약을 제시했지만 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토는 매츠에게 이번 시즌 QO 금액인 1년 1840만달러는 크다고 판단했다.
토론토는 레이와 시미언이 QO를 거부하더라도 FA 계약 추진에 나설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이들이 다른 팀과 계약하면 토론토는 보상 드래프트 픽을 받을 수 있다.
LA 다저스는 유격수 코리 시거와 유틸리티 플레이어 크리스 테일러에게 QO를 제시했다. FA 자격을 얻어 QO 대상이었던 클레이턴 커쇼에게는 QO를 제안하지 않았다.
월드시리즈 우승팀 애틀랜타는 우승 주역인 1루수 프레디 프리먼에게 QO를 제안했다. 프리먼은 우승 직후 “애틀랜타와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QO를 거부하더라도 애틀랜타와의 FA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샌프란시스코 내야수 브랜든 벨트, 신시내티 외야수 닉 카스텔라노, 뉴욕 메츠 외야수 마이클 콘포토, 휴스턴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 LA 에인절스 마무리 투수 레이슬 이글레시아스, 보스턴 선발 투수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콜로라도 유격수 트레버 스토리, 뉴욕 메츠 선발 투수 노아 신더가드, 휴스턴 선발 투수 저스틴 벌랜더 등이 QO를 제시받았다.
이들의 QO 수용여부 마감은 11월18일이다. 선수가 이를 받아들이면 1년 1840만달러 계약에 동의하는 셈이다. 2012시즌 뒤 스토브리그 때 이 제도가 처음 도입됐고, 지금까지 QO를 받은 96명 중 10명이 이를 수용했다. QO 수용 뒤 대박이 난 케이스는 류현진이 대표적이다. 류현진은 2018시즌 때 다저스의 QO를 받아들였고, 2019시즌 내셔널리그 평균자책 1위에 오르며 몸값을 크게 끌어올렸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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