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만 WS 우승' 애틀랜타, "내년 연봉총액 더 오른다" 전력 보강 예고

안형준 2021. 11. 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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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가 전력 보강을 예고했다.

오브라이언에 따르면 앤소폴로스 사장은 2022년 애틀랜타의 연봉 총액이 올시즌 막바지보다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봉 총액은 구단이 FA 시장, 트레이드 시장에서 전력을 보강할 때 상승한다.

이들 선수들을 영입하며 상승했던 연봉 총액보다도 내년 연봉 총액이 더 높을 것이라는 발언은 분명한 전력 보강 의지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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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애틀랜타가 전력 보강을 예고했다.

디 애슬레틱의 데이빗 오브라이언은 11월 8일(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알렉스 앤소폴로스 사장의 의미심장한 발언을 전했다.

오브라이언에 따르면 앤소폴로스 사장은 2022년 애틀랜타의 연봉 총액이 올시즌 막바지보다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전력 보강 의지를 나타냈다고 볼 수 있다.

연봉 총액의 상승은 고액 연봉자, 즉 '고액 연봉을 받는 실력있는 선수들'이 늘어난다는 의미다. 연봉 총액은 구단이 FA 시장, 트레이드 시장에서 전력을 보강할 때 상승한다.

애틀랜타는 지난 여름 여러 선수들을 영입했다. 작 피더슨, 에디 로사리오, 호르헤 솔레어 등을 영입했고 이들은 애틀랜타가 올해 26년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에 다시 오르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들 선수들을 영입하며 상승했던 연봉 총액보다도 내년 연봉 총액이 더 높을 것이라는 발언은 분명한 전력 보강 의지로 해석할 수 있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에 따르면 애틀랜타는 약 1억4,500만 달러-1억5,000만 달러 수준의 연봉 총액으로 올시즌을 마쳤다. 팀을 대표하는 스타인 프레디 프리먼과 시즌 도중 합류한 피더슨, 로사리오, 솔레어 등 여러 선수가 FA 자격을 얻은 만큼 FA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장하는 시점의 연봉 총액은 이보다 훨씬 낮아진다.

1995년 이후 26년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애틀랜타는 최근 4년 연속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도 차지했다. 1995-2005년 11시즌 연속 지구 우승을 휩쓴 '왕조 시대'를 재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왕조라면 한 번의 우승으로 만족할 수는 없다. 프리먼과의 재계약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전망인 가운데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도록 FA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에서는 21세기 들어 아직 한 번도 월드시리즈 2연패 팀이 나오지 않았다. 26년만에 다시 정상의 자리에 오른 애틀랜타가 과연 어떤 오프시즌을 보낼지, 애틀랜타는 21세기 최초 월드시리즈 2연패 전력을 갖출 수 있을지 주목된다.(자료사진=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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