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2만 리터 호주에서 긴급 공수..사재기 단속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요소수 대란과 관련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우선 오늘(8일)부터 요소수 사재기를 금지하고 단속에 나섭니다.
물량 확보를 위해서는 군 수송기까지 동원해 호주에서 요소수 2만 리터를 긴급 공수하기로 했는데, 대형 디젤 트럭 333대 정도 넣으면 끝날 양이라서 너무 적다는 현장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당장 급한 불을 끄기 위해 정부가 이번 주 호주에서 차량용 요소수 2만 리터를 긴급 수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정부가 요소수 대란과 관련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우선 오늘(8일)부터 요소수 사재기를 금지하고 단속에 나섭니다. 물량 확보를 위해서는 군 수송기까지 동원해 호주에서 요소수 2만 리터를 긴급 공수하기로 했는데, 대형 디젤 트럭 333대 정도 넣으면 끝날 양이라서 너무 적다는 현장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임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당장 급한 불을 끄기 위해 정부가 이번 주 호주에서 차량용 요소수 2만 리터를 긴급 수입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한 기업이 현지 기업과 최근 계약한 물량으로, 빠른 수송을 위해 군 수송기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 : 긴급하게 수요가 있는 곳으로 실어나르는 그런 의미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요소 수출을 사실상 중단한 중국에는 이미 우리 기업과 계약한 수만 톤을 신속히 통관 검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국내 산업계가 보유한 산업용 요소수를 차량용으로 전환할 수 있는지는 환경부가 시험 분석 중이며 이르면 다음 주 가능 여부를 공개합니다.
요소와 요소수를 사재기하는 행위는 오늘부터 금지됩니다.
정부는 즉시 합동단속에 나설 예정인데 적발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집니다.
오늘부터 하려던 불법 자동차 일제단속은 요소수 수급이 안정될 때까지 미루기로 했습니다.
[김필수/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 2, 3개월 사이에 일선에서 생계형 화물차가 정지가 되면 그 후유증은 경제적 주름살이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2, 3개월 사이에 요소수를 충분히 보급하는 부분들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정부는 단기 수급 대책 외에 국내 요소 생산설비 확보와 수입선 다변화 등 중장기 대책도 세워 이번 품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임태우 기자eight@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서장훈, “임원희, 스태프 중에 마음에 둔 사람 있어…'미우새' 작가진 중 있을 것” 추측
- 280m 길이 집트랙 레일 끊겨 5m 아래 추락, 승객 위중
- “목 따끔하더니 쓰러져” 압사사고 난 콘서트, 마약 범죄?
- “홍보문구만 친환경인 척”…'가짜 친환경' 주의보
- 원팀 삐걱?…尹 “우리는 깐부”에 洪 “내 역할 끝”
- “쏟아진 기름 담으려다”…유조차 폭발 100여 명 참사
- 드론 3대로 이라크 총리 암살 시도…사건 배후는 누구?
- 정부, 호주서 요소수 2만 리터 긴급 공수…사재기 금지
- 대검 대변인 공용 휴대폰 압수…그 자료 공수처에 갔다
- “8천 명 모였다”…'위드 코로나' 첫 종교행사 어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