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돌싱글즈2' 윤남기, 자녀 有에도 변치 않는 이다은 ♥.."노력 해보고 싶다"

석훈철 2021. 11. 7.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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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남기가 이다은에 대한 변치 않는 마음을 드러냈다.

7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2’에서는 자녀 유무 공개 후 이다은에 대한 마음을 공고히 하는 윤남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덕연과 유소민의 데이트가 진행됐다. 이덕연과 유소민은 서로의 얼굴을 그려줬다. 이를 정겨운은 "둘도 은근히 잘 어울린다"고 했다. 이지혜는 "이 두 사람은 돌싱 느낌이 아닌 풋풋한 느낌이 난다"고 전했다. 유세윤은 "다른 커플들은 시간의 제약 때문에 속도를 내는 것처럼 보였는데 이 분들은 천천히 데이트 하는 느낌이다"고 평가했다.

김은영은 이창수의 첫날 호감 상대를 물었다. 이창수는 "1순위는 채윤 씨였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에 김은영은 "여자의 촉으로 알았다"며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뱃놀이 데이트에 나선 이창수는 "첫인상 빼고는 1순위가 은영이 너였다"며 "주면서 기쁨을 느낀다. 은영이한테 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마음을 전했다.

한편 데이트를 마친 8인의 돌싱남녀는 자녀 유무 공개를 앞두고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윤남기는 "상대방이 자녀가 있으면 많이 고민이 될 거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정겨운은 이창수와 이다은이 자녀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창수는 "8살 딸을 직접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김은영은 "자녀가 없다"고 했다. 이를 들은 이창수는 "그럼 애를 좋아해?"라고 김은영에게 물었다. 김은영은 "너무 좋아한다"면서 "육아는 자신 없다"고 답했다. 이에 이창수는 "육아는 내가 잘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돌싱남녀 중 가장 어린 이덕연은 "7살 남자 아이를 키운다"고 밝혀 반전을 선사했다. 그는 "혼자 키운다"며 "지금은 직장 때문에 부모님이 돌봐주신다"고 덧붙였다. 이덕연은 "군대 생활 중에 아이가 생겼다"며 "전역 직전에 이혼했다"고 밝혔다.

김계성은 "7살 남자 아이를 키우는 싱글 대디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없을 때 전 아내가 겨울에 5살 아이를 두고 외출했다"며 "아이가 엄마 찾겠다고 나섰다가 파출소에서 발견된 적이 있었다. 그때 되게 미안했다"고 상처를 털어놓았다.

김채윤은 "5살 딸을 혼자 키우고 있다"고 밝혀 돌싱남녀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아이의 14개월 때부터 7개월 동안 제가 못 돌 본 게 너무 후회된다"고 운을 뗐다. 그는 "아이를 만나기 위해 7개월 만에 중국에 갔다. 아이가 물병을 들고 제게 걸어왔다"며 "7개월 동안 아이가 엄마를 그리워했을 생각에 눈물만 났다"고 했다.

김채윤은 "이혼을 할 때 아이를 데려가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 뺏기기 싫어해서 전 남편 쪽에서 양육비로 20만 원을 줬다"며 "싫으면 소송하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윤남기는 "자녀는 없다"고 언급했다. 윤남기와 서로 호감을 가진 이다은은 "저는 3살 아기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기 돌 때 이혼해서 돌 때부터 키우게 됐다"며 "제 목숨보다 소중한 아이입니다"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이다은은 "(남기 씨 얼굴을) 못 봤다"며 "아이 얘기하면서 눈물이 나는 순간 때 남기 씨와 눈이 마주쳤는데 그 눈빛이 뭔가 '괜찮아'라고 말해주는 거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마음이 변하셔도 괜찮다"고 덧붙였다.

자녀 유무 공개 후 8인의 돌싱남녀는 심경을 언급했다. 윤남기는 "저는 사실 자녀가 있으신 분은 무조건 안 될 거 같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상대의 자녀를 책임지는 건 아직 자신이 없다"고 털어놓았다.

이다은은 윤남기에게 산책을 제안했다. 그는 "아까 내가 아이 있다고 얘기했을 때 많이 놀랐을 거 같다"고 운을 뗐다. 윤남기는 "안 놀랐다"며 "데이트 때 대화하면서 '아이 있을 거 같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윤남기는 "아이 있는 사람이 더 편해?"라고 되물었다. 이다은은 "나는 아이가 있지만 아이 없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했다"고 답했다. 이에 윤남기는 "나는 오히려 내가 아이가 없어서 나를 불편해 할 거 같았다"며 "아이가 없는 사람을 만나고 싶었다면 나는 다행이다"고 했다.

윤남기는 인터뷰에서 "자녀 유무 때문에 마음의 변화가 생긴 게 아니라 데이트 때문에 마음의 변화가 생겼다"며 "원래 자녀가 있으면 못 만나겠다고 했는데 만나볼 생각이다"고 밝혔다. 이어 "저도 제 자신이 바뀐 게 이해되진 않지만 싫진 않다"고 덧붙였다.

이다은은 "가볍게 생각할 문제는 아니다"고 운을 뗐다. 윤남기도 "가볍게 생각할 건 아니다"고 화답했다. 이다은은 "자녀 유무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던 거 같다"며 "가치관이라 쉽게 변할 수 있는 건 아니다"고 신중하게 접근했다.

윤남기는 "일단 확실히 바뀐 건 아니다"면서 "자신감이 생긴 건 아니지만 노력을 해보고 싶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를 들은 이다은은 "이 상황이 난 신기하다"고 감격했다.

한편 ‘돌싱글즈2’는 새로운 인연을 찾기 위해 ‘돌싱 빌리지’에 입성한 돌싱남녀 8인이 두 번째 웨딩 로드’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로맨스 전쟁을 벌이는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

[석훈철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MBN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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