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녀 극단선택 전 "죽어라" 한 경찰 간부.. 자살교사 혐의 포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연녀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전 "죽어라"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인천의 한 경찰서 간부에게 경찰이 자살교사 혐의를 적용했다.
7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인천 서부경찰서는 협박 등의 혐의를 받는 인천 모 경찰서 소속 A경위(40대)의 구속영장에 자살교사 혐의도 포함했다.
A경위는 지난 2일 새벽 시간대 내연녀인 40대 여성 B씨와 전화 통화를 하다가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연녀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전 “죽어라”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인천의 한 경찰서 간부에게 경찰이 자살교사 혐의를 적용했다.
7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인천 서부경찰서는 협박 등의 혐의를 받는 인천 모 경찰서 소속 A경위(40대)의 구속영장에 자살교사 혐의도 포함했다. A경위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8일 오후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A경위는 지난 2일 새벽 시간대 내연녀인 40대 여성 B씨와 전화 통화를 하다가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말다툼 중 B씨가 “죽고 싶다”고 하자 “죽어라”며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같은 날 오전 인천 서구 가정동 한 빌라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B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으로 조사하던 중 A경위가 B씨에게 협박하는 대화가 녹음된 파일을 발견했다.
A경위는 사건 발생 2주일 전 B씨가 한 남성을 경찰에 고소한 뒤 신변을 걱정하자 임시로 지낼 거처를 마련해 줬지만, 이 과정에서 B씨와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호스트바 협박당한 연예인 아내” 실명 깐 유튜버…돌연 영상 삭제? [이슈픽]
- “얼마 벌어? 우리집 15억이야”…택시기사 폭행한 20대 승객
- 용산에 “제니야 밥먹자” 광고 낸 필리핀 남성 페이스북엔…
- 여성 극단적 선택 직전 통화한 경찰관…알고보니 내연관계
- 하강 중 짚트랙 레일이 뚝…평창서 30대 추락 의식불명
- 역주행으로 사고내고 적반하장 “천천히 와서 피해야지”(영상)
- 46세에 남성호르몬 9.24… 약물 의혹 부인한 김종국
- “일진·업소녀였던 친누나…모르고 결혼한 매형이 불쌍합니다”[이슈픽]
- 이재영·다영 저격글 쓴 김연경?…“추측기사 쓰지 말라”
- “돌 되면 초대할게”…76세에 늦둥이 얻는 김용건의 패기[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