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전지현, 첫사랑 손석구와 재회했으나.. 유부남이었다[종합]

이혜미 2021. 11. 7. 22: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리산' 전지현이 첫사랑 손석구와 재회했다.

7일 방송된 tvN '지리산'에선 첫사랑 철경(손석구 분)과의 재회에 동요하는 이강(전지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철경은 이강의 첫사랑.

한편 이강과 철경의 관계를 전해들은 현조(주지훈 분)는 "그 사람 그렇게 좋아했어요? 계속 산도 못 떠나고 기다릴 만큼?"이라고 짓궂게 물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지리산’ 전지현이 첫사랑 손석구와 재회했다.

7일 방송된 tvN ‘지리산’에선 첫사랑 철경(손석구 분)과의 재회에 동요하는 이강(전지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강은 눈 오는 산에서 조난당한 여성을 발견하고 그를 도왔다. 스스로를 마약반 형사라 칭한 여성은 유실물을 찾으러 대피소에 간 남자를 아느냐고 묻고는 “나 좀 대피소에 데리고 가 주세요. 부탁입니다”라고 청했다.

파트너 형사가 마약범에게 뒷돈을 받았다는 누명을 썼고, 이 혐의를 벗길 증거가 대피소에 있다는 것.

이에 이강은 “그렇게 중요한 게 왜 대피소에 있죠?”라 물었고, 여자는 “그 선배가 조직 안에 심어 놓은 정보원이 있대요. 남들 눈 피해서 지리산에서 접촉하곤 했는데 그 정보원이 대피소에 증거를 가져다 놨대요”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여자를 이끌고 대피소에 도착했을 때, 그곳엔 피투성이가 되어 쓰러진 구영(오정세 분)이 있었다.

이에 이강은 곧장 해동경찰서에 신고를 하려 했으나 남자의 공격을 받고 쓰러졌다. 그는 여자의 공범으로 이들은 대피소에 감춰진 증거를 찾아 파기하려 했다.

다행히 이때 철경이 형사들을 이끌고 나타나면서 상황은 정리됐다. 철경은 이강의 첫사랑. 모처럼 재회한 이들은 애틋한 눈빛으로 서로를 향한 그리움과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철경은 스스로를 말단 순경이라 칭했고 이강은 “쪽팔리게 안 산다더니 폼나게 사네”라고 말했다. 철경은 “너도 그래. 너 이제 바다보다 산이 어울리네”라며 웃었다.

이어 “미안해. 일이 이렇게까지 위험해질 줄은 몰랐어. 나 너 아직 산에 있을지 몰랐네. 한 번도 못 만나서 그만둔 줄 알았더니”라고 사과했다.

“그 이후로도 산에 왔었나봐? 산에 오면 나한테 연락하지 그랬어”라는 이강의 푸념에는 “나 사실 너한테 고백할 게 있어. 옛날에 그 돈, 그거 내가 훔쳤다. 오토바이 사고 싶어서. 너랑 바닷가 보러가고 싶어서”라고 이실직고했다.

철경은 또 “몇 달 있다가 사장님 찾아가서 돈 돌려드리고 사과했어. 지리산이 넓긴 넓다. 이제 만나네. 미안해. 거짓말해서”라고 거듭 사과하곤 “다음에 또 오게 되면 연락할게. 우리 와이프도 산 좋아하거든”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강은 “다음에 올 땐 등산과 등산복 꼭 챙겨와. 괜히 조난당해서 사람 귀찮게 하지 말고”라고 일축했다.

한편 이강과 철경의 관계를 전해들은 현조(주지훈 분)는 “그 사람 그렇게 좋아했어요? 계속 산도 못 떠나고 기다릴 만큼?”이라고 짓궂게 물었다. 이에 이강은 “뭔 개소리야”라고 받아쳤으나 이강은 “그럼 뭐예요. 말끝마다 산이 싫다면서 왜 레인저를 하고 있는 건데요?”라고 거듭 물었다.

술김에 어린 시절을 털어놓는 이강과 불길에 휩싸인 미래를 보고 경악하는 현조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지리산’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