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전지현 첫사랑 손석구, 수배중인 형사로 등장

'지리산' 전지현의 첫사랑이 수배자로 등장했다.

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지리산'(연출 이응복, 극본 김은희)에서는 국립공원 레인저 서이강(전지현)과 강현조(주지훈)가 크리스마스 대타 근무를 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곳 분실물 책자에서 임철경(손석구)이라는 이름을 발견한 서이강은 잠시 눈빛이 흔들렸다. 바로 첫사랑이었던 것.

이양선(주민경)에게 바람맞고 대피소로 온 정구영(오정세)은 테이블에 있던 분실물 책자에서 임철경이라는 이름을 보며 "이강이 첫사랑이네"라고 말했다.

바로 그때 경찰에게 전화가 왔다. 경찰은 "산 아래에서 수상한 차량을 발견했습니다. 수배자가 살해당한 것 같아요. 수상한 사람 못 봤습니까? 뇌물수수로 수배중인 마약반 형사인데, 이름은 임철경이구요"라고 말했다.

강현조가 임철경이라는 이름을 들은 순간 정전이 일어났다. 이에 강현조가 "임철경이라는 사람 찾아봐야겠어요"라며 길을 나서자 정구영은 "미쳤어? 수배자라잖아. 게다가 마약반 형사. 총이라도 있으면 어쩌려고"라며 말렸다.

그러나 강현조는 "제가 아까 이상한 소리 들었어요. 이 근처일 거예요"라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정구영이 "그러니까 더더욱 안돼. 정전때문에 무전도 안 되는데"라고 하자 강현조는 "그 사람 이강 선배 아는 사람이라면서요. 그럼 찾아봐야죠"라면서 길을 나섰다.

'지리산'은 국립공원 최고의 레인저 서이강과 말 못 할 비밀을 가진 신입 레인저 강현조가 산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사고를 파헤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로, 전지현과 주지훈, 성동일, 오정세 등이 출연하며 매주 토,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iMBC 이주원 | 화면캡처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