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작전' 수행 KC-330.. 요소수 후송 위해 호주 급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중국발 요소수 품귀 사태 대응을 위해 호주에서 요소수 2만 리터(ℓ)를 들여오기로 한 것과 관련해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 1대를 호주로 급파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7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와 군 당국은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 KC-330 '시그너스' 한 대를 이번 주 중 호주로 보내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중국발 요소수 품귀 사태 대응을 위해 호주에서 요소수 2만 리터(ℓ)를 들여오기로 한 것과 관련해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 1대를 호주로 급파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7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와 군 당국은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 KC-330 '시그너스' 한 대를 이번 주 중 호주로 보내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 KC-330 시그너스는 올해 8월 카자흐스탄에서 홍범도 장군 유해를 국내로 봉송했고, 한국을 도왔던 아프가니스탄인 조력자들을 국내로 수송한 '미라클 작전'을 수행했다.
군 당국은 공군의 다른 수송기인 C-130J(슈퍼허큘리스)를 동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지만, 호주로 가는 도중 중간 급유가 필요한 기종 특성상 투입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국방부는 군 수송기의 용량과 호주 영공 통과 등의 문제 등을 두고 외교부 등 소관부처와 긴밀히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부는 이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2차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에서 이번 주 호주로부터 요소수 2만 리터를 수입하는 등 내용이 담긴 '산업용 요소ㆍ요소수 수급 현황 및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요소수 2만 리터는 군 수송기 한 대에 실을 수 있는 물량으로, 화물차 2,000대가 1번씩 넣을 수 있는 분량에 불과하다. 이에 정부는 중국과 호주, 베트남 등 요소ㆍ요소수 생산국으로부터 물량 확보를 위해 외교 채널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김민순 기자 soon@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문 대통령, 윤석열 축하할 뜻 애초에 없다" 靑 사흘째 침묵
- '이낙연·추미애 물에 빠지면 누구 먼저?' 이재명의 대답은
- '39세 연하 혼외 임신' 김용건 "나락으로 떨어졌던 상황... 돌잔치 초대하겠다"
- 최민수, 교통사고 증상 악화로 오늘(6일) 긴급 수술
- 고 손정민 유족 “강비탈 아래로 추락, 불미스러운 일” 추가 의혹
- 윤석열 "홍준표 선배 나보다 빛나, 우린 깐부"... 홍준표 "대선 참여 안해"
- “‘쾅’ 소리에 나가 보니 온통 검은 구름이…” 한국인 피폭자의 증언
- 요소수 대란? 10년 전 국내 하나 남은 요소공장 문 닫고 왜 손 놓았을까
- '무야홍' 떠받든 2030 남성들 "이용만 당했다" 국민의힘 탈당 러시
- 김종국, 캐나다 유튜버 약물 의혹 제기에 반박 "모든 검사 받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