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남규 母 "탁구 전설 만든 비결? 스스로 잘해..주어진 것 다했다"(마이웨이)

박정민 2021. 11. 7.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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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탁구선수 유남규 어머니가 아들의 근성을 칭찬했다.

탁구 실력은 누굴 닮은 거냐고 묻자 유남규 아버지는 "유전보다 순발력이라든가 운동 부분에서 나를 좀 닮은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어떻게 '탁구 레전드' 유남규를 만들었냐고 궁금해하자 유남규 어머니는 "스스로 잘하는 거다. 주어진 건 다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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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전 탁구선수 유남규 어머니가 아들의 근성을 칭찬했다.

11월 7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유남규 부부가 부모님과 시간을 보냈다.

유남규는 "성격은 어머니의 승부근성을 받았고 아버지의 능력과 소심함을 닮았다. 좋은 걸 닮은 것 같다"고 웃었다.

탁구 실력은 누굴 닮은 거냐고 묻자 유남규 아버지는 "유전보다 순발력이라든가 운동 부분에서 나를 좀 닮은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남규 어머니는 "왜 운동하려고 물어보니까 '운동장 한번 봐봐. 대통령 와도 사람 저만큼 모이나'라고 하더라. 결사적으로 운동하려고 했다. 부모가 시킨 것도 아니고 자기가 하려고 했다. 자기가 할려고 하니까 못 말리겠더라"라고 말했다.

어떻게 '탁구 레전드' 유남규를 만들었냐고 궁금해하자 유남규 어머니는 "스스로 잘하는 거다. 주어진 건 다 했다"고 말했다. 아버지는 "기흥에 체육관이 있었는데 한 번씩 올라가서 운동하는 모습 보면 야위어서 애처로워서 못 보겠더라"라고 회상했다. 어머니는 "마음이 아파서 안 되겠더라. 가서 뭘 해도 밥 못 먹겠냐고 내려가자고 하니까 3달 미뤄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만큼 연습을 하면 금메달 딸 자신이 있다는 거였다"고 말했다. 아버지는 "그때 생각지도 못한 울컥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유남규는 제10회 아시아경기 대회에서 역전 성공을 이뤘다. 세계 1위 장지아량을 꺾고 4강에 진출한 것. 유남규는 "김완 선배도 세계 챔피언을 이겼기 때문에 김완 선배를 이기면 나도 세계 챔피언이 될 수 있다는 자만 아닌 자신감이 생겼다. 그래서 마지막 풀세트까지 갔다. 제가 역전을 했을 때 그건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전했다.

(사진=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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