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단계적 일상 회복 속 감염.."방역수칙 지켜야"
[KBS 전주] [앵커]
주말 사이 전북은 코로나19 두 자릿수 확진이 계속됐습니다.
곳곳에서 소규모로 집단 감염이 이어진 건데요,
전라북도는 단계적 일상회복의 핵심이 자율과 책임이라고 강조하면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조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주의 한 건설현장에서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함께 일한 7개 업체 소속 노동자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이 가운데 19명은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등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
김제의 한 제조업체에서도 외국인 노동자 15명을 포함해 모두 16명이 확진되기도 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외국인 노동자를) 구인하는 과정 중에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해주시고 적절하게 주기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환경 조성해주신다면…."]
무도 학원이나 종교활동 등을 통해서도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졌습니다.
전라북도 방역 당국은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이동과 만남이 가능해진 만큼 도민들이 더 적극적으로 방역수칙 지키기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특히 청소년 백신 접종과 함께 고령층이나 백신을 맞은 뒤 여섯 달이 지난 대상자의 추가 백신 접종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코로나19는 연중 유행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6개월 지난 경우에 (백신) 추가 접종 권장을 하고 있습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가 안착하려면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 모임 인원 제한 등 자율 속에서도 책임을 지키는 모두의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조선우 기자 (ssun@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이번 주 호주서 요소수 2만 리터 긴급 수입…군 수송기 투입
- 中 베이징 한 발 빠른 ‘첫눈’…버스 운행 중단 등 폭설 피해도
- ‘코로나’ 초기 상황 알린 中 시민기자 ‘생명 위태’…인권 단체 ‘우려’ 표명
- [사건후] 70대 노인 7년간 속여 돈 가로채…“OO경찰서 팀장인데” 거짓 전화까지
- [단독] 경찰 직원들, 물 마시려 사비 갹출…매달 2천4백만 원
- 경찰, 실종문자 외면…20분 만에 찾을 걸 나흘씩 수색하기도
- ‘한라산뷰 제주살이’…불법 숙박업 3년 새 5배↑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닷새째 2천 명대…내일부터 얀센 접종자 추가접종
- [크랩] 매일 ‘X’만 잘 싸도 월 150을 번다고요?
- [특파원 리포트] 후쿠시마 원전 투어가 ‘불편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