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단계적 일상 회복 속 감염.."방역수칙 지켜야"

조선우 2021. 11. 7.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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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주말 사이 전북은 코로나19 두 자릿수 확진이 계속됐습니다.

곳곳에서 소규모로 집단 감염이 이어진 건데요,

전라북도는 단계적 일상회복의 핵심이 자율과 책임이라고 강조하면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조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주의 한 건설현장에서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함께 일한 7개 업체 소속 노동자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이 가운데 19명은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등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

김제의 한 제조업체에서도 외국인 노동자 15명을 포함해 모두 16명이 확진되기도 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외국인 노동자를) 구인하는 과정 중에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해주시고 적절하게 주기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환경 조성해주신다면…."]

무도 학원이나 종교활동 등을 통해서도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졌습니다.

전라북도 방역 당국은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이동과 만남이 가능해진 만큼 도민들이 더 적극적으로 방역수칙 지키기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특히 청소년 백신 접종과 함께 고령층이나 백신을 맞은 뒤 여섯 달이 지난 대상자의 추가 백신 접종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코로나19는 연중 유행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6개월 지난 경우에 (백신) 추가 접종 권장을 하고 있습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가 안착하려면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 모임 인원 제한 등 자율 속에서도 책임을 지키는 모두의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조선우 기자 (s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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