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입동..출근길 '강한 비'에 기온 '뚝'
[앵커]
오늘(7일)이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입니다.
그런데 날씨는 비교적 포근했죠.
내일(8일)부터는 춥다고 합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거리를 붉게 수놓은 낙엽이 가을의 절정을 알립니다.
전국의 낮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올라가면서 한낮 햇살이 다소 덥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송주연/서울 강서구 : "외투 가져왔는데 지금 벗고 놀 만큼 땀이 났거든요. 자전거 타면서...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따뜻하고..."]
하지만 내일부터는 날씨가 급변합니다.
서해상에서 다가온 비구름의 영향으로 내일 아침 출근길에는 서울 등 서쪽지역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낮부터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10에서 최고 60mm입니다.
내일 밤에는 강원 산지에 1cm의 눈이 쌓이는 등 모레(9일)까지 많은 눈이 이어지겠습니다.
[우진규/기상청 예보분석관 : "5km 상공 영하 25도 이하의 매우 찬 공기가 빠르게 남하하며, 기온이 급격하게 낮아지겠고 한동안 대기가 정체되며 주 후반까지 찬 공기의 영향으로..."]
서울은 금요일 아침기온이 영상 1도까지 떨어지며 추위가 정점을 찍은 뒤 일요일쯤 평년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초겨울 추위, 건강 관리는 물론, 농작물 피해에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촬영기자:최상철/영상편집:이웅/그래픽:김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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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실 기자 (weez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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