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 아가씨' 이세희♥지현우, 연애 시작..박하나 정면 대결 [종합]
[스포츠경향]

‘신사와 아가씨’ 박하나가 지현우에게 이세희와 자신 중 선택하라고 말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 한 이세희와, 지현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단단(이세희)은 자신을 위로해주는 이영국(지현우)에게 “회장님도 저 좋아하세요?”라고 물었다. 이에 당황한 이영국은 “오늘은 자전거가 내키지 않은 모양인데 싫으면 싫다 그러지, 박 선생은 무슨 농담을 그렇게”라고 둘러댔다.
그 말에 박단단은 “저 농담 아니에요. 제가 생각하기에 회장님도 저 좋아하는 거 맞아요. 안 그러면 제가 뭐라고 이렇게까지 하겠어요”라고 받아쳤다. 당황한 이영국은 박단단이 아이들 선생님이고 고맙고 우리 집에 있어 줬으면 해서 이러는 거라고 답했다.
박단단은 “아니요. 어떤 회장님이 일하는 사람한테 이렇게까지 해요. 회장님도 저 좋아하시는 거죠?”라고 다시 물었고 이영국은 혼란스러운 듯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다. 이때 고 변호사(이루)의 연락을 받은 이영국은 서둘러 자리에서 도망쳤다.
이영국은 고 변호사에게 “나이 차이가 좀 나는 여자가 내 친구를 좋아한다나 봐. 여자가 좀 많이 어리대. 열네 살 차이인가 그렇대. 그래서 당연히 내 친구도 관심이 없고 아무 생각 없었는데 보면 볼수록 귀엽고 착하고 또 내 친구를 좋다고 하니까 마음이 흔들리나 봐. 나한테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사람도 괜찮겠냐고 물어보는 게 내가 할 말이 있어야지”라고 털어놨다.
그 말에 고 변호사는 “좀 차이가 나긴 하네. 도둑놈 소리 듣기 딱이고. 그런데 나이 차이가 무슨 상관이야. 서로 좋아하는 마음이 중요하지. 스무 살 넘게 차이 나도 잘 사는 사람들 많아. 우리 나이에 마음 흔들리게 하는 여자 만나기 쉽지 않다. 용기 한번 내보라고 해. 부럽다. 이영국”이라고 말했다.
이영국은 당황한 듯 “나 아니야”라고 소리쳤다. 집에 돌아온 이영국은 자신을 기다리는 박단단에 술에 취한 척 비틀거리며 자리를 벗어나려고 했다. 그를 막아선 박단단은 “회장님 지금 안 취하신 거 다 알아요. 하던 얘기 마저 해요. 제가 회장님도 저 좋아하냐고 물어봤잖아요. 왜 자꾸 피하기만 하세요. 왜 모른 척하세요? 저라고 제 입장에서 마음 고백하는 게 쉬운 줄 아세요? 수십 번 생각하고 진짜 어렵게 창피함 무릅쓰고 고백한 건데. 저는 회장님이 이렇게 용기 없는 분인 줄 몰랐어요. 그냥 제가 아니면 아니라고 하면 되잖아요”라고 따졌다.
그 말에 이영국은 “나 박 선생보다 나이도 많고 애도 셋이에요”라고 말했다. 다 안다고 따지던 박단단은 “죄송해요. 회장님 입장도 있는데 너무 제 감정만 생각한 거 같아요. 회장님도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데. 딱 하루 시간 드릴게요. 고민해보시고 회장님도 저를 좋아하신다면 이 나무에 내일까지 손수건을 걸어주세요. 내일 밤 12시까지 손수건 안 걸려있으면 저도 마음 접고 회장님 깨끗하게 잊을게요”라고 전하고 사라졌다.
잠들지 못하는 이영국은 고 변호사 말을 떠올리다 나무로 가 손수건을 내 걸었다. 방에 돌아와 미소 짓던 그는 “아니야. 이건 아니야. 아무리 박 선생이 나를 좋다고 해도 내 나이가 몇인데. 이건 안 되는 일이야”라고 중얼거리다 다시 나무에 걸린 손수건을 풀었다.

다음 날 박단단은 나무를 확인하다 손수건이 없어 동요하다 12시까지 시간이 남았다며 희망을 걸었다. 왕대란(차화연)은 박단단을 붙잡고 목걸이를 건네며 사과했다. 사과를 받아주는 박단단에 왕대란은 사과하고 목걸이 준 것을 이영국에게 꼭 이야기해달라고 부탁했다.
그 모습을 모두 본 조사라(박하나)는 왕대란에게 왜 박단단에게 사과까지 하냐고 말했다. 왕대란은 조사라에게 “조 실장도 나만 믿지 말고 노력이라는 것 좀 해봐. 나 우리 세련이(윤진이) 결혼식 할 때까지 찍소리도 안 하고 있을 거야. 당분간 손 뗄 거니까 조 실장도 그렇게 알아”라고 선포했다. 방에 돌아온 조사라는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답답해했다.
애나킴(이일화)의 차를 닦아주고 문을 열어주던 박수철(이종원)은 애나킴 목 뒤에 점을 발견하고 자신의 전 부인을 떠올렸다. 그는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세상에 목 뒤에 점있는 사람이 한두 명이야?”라고 중얼거렸다.
박단단은 나무의 손수건이 없자 실망하다 장미숙(임예진)이 부른다는 박수철의 전화를 받았다. 운전하던 조사라는 박수철과 박단단이 팔짱을 끼고 대화하는 것을 발견하고 사진을 찍었다.
미행하며 사진을 찍어낸 조사라는 두 사람이 버스를 타고 사라지자 “두 사람 무슨 관계인지 확인해 봐야 하는데. 그래. 이 정도만으로도 충분해”라며 미소 지었다. 장미숙은 박수철과 박단단을 봉준오(양병열)에게 소개했다.
식사하던 장미숙은 박단단에게 “오늘 보니까 할머니랑 많이 닮았다. 단단아, 앞으로 고모집에 자주 놀러 와. 우리 준오랑도 친하게 지내고. 단단이 보니까 엄마 생각난다”라고 울컥했다.
박단단은 박수철에게 “이상한 게 고모 오늘 정말 처음 보는 분이잖아. 그런데 하나도 어색하지 않고 처음부터 우리 고모였던 거 같아. 편하고. 아빠는 누나 생기고 나는 고모 생기고, 너무 좋아”라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박수철과 헤어지고 나무를 확인한 박단단은 손수건이 없자 “또 혹시나 했는데”라고 실망했다. 애나킴이 신제품 론칭을 설명하는 와중에도 이영국은 박단단의 말을 떠올리며 집중하지 못했다. 한편 여주댁(윤지숙)이 세탁한 손수건은 강한 바람에 날아가 버렸다.

맞선 상대와 식사를 하던 이세련은 결혼 날짜가 잡혔다는 이야기에 “괜찮아요”라고 답했다. 프러포즈 반지를 손에 낀 이세련을 발견한 박대범(안우연)은 씁쓸한 얼굴을 하고 오토바이를 타고 사라졌다. 차건(강은탁) 말에 집중하지 못하던 박대범은 이세련에게 “좀 전의 그 사람 지난번 그 사람이지. 그 사람이랑 결혼해?”라고 물었다.
이세련은 “어. 왜? 내가 아직도 널 잊지 못하고 있을 줄 알았는데 벌써 결혼한다니까 놀랍니? 네가 그랬잖아. 즐거운 추억으로 끝내자고. 각자 갈 길 가자고. 함부로 말하지 마. 나랑 결혼할 사람이야”라고 말했다. 그 말에 박대범은 “저 사람은 절대 안 돼. 결혼하는 건 좋은데 저 사람은 아니야”라고 단호하게 말했고 이세련은 “너 웃긴다. 인제 와서 질투야? 나한테 미련 같은 거 생겼어? 내가 누구랑 결혼하든 말든 무슨 상관인데”라고 따졌다.
박대범은 “네가 누구랑 결혼하든 말든 상관없어. 저 사람이랑 결혼하려면 잘 알아보고 해. 이 말해주려고 온 거야. 나 간다”라고 돌아섰다. 이세련은 “네가 무슨 상관인데. 너 그 말 밖에 할 말 없어? 정말 더 할 말 없는 거야?”라며 사라지는 박대범을 보며 눈물 지었다.
박대범의 말을 생각하며 술을 마시던 이세련은 술에 취해 그의 집을 찾아 마당에 드러누웠다. 왕대란은 이세련이 프러포즈 받았다는 전화를 받고 행복해하던 중 그가 박대범 집에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당황했다.
눈을 뜬 이세련은 집에 들어오는 박대범에게 “너 나 왜 찾아왔었어? 네가 뭔데 나보고 결혼하지 말래. 너 진짜 나한테 하고 싶었던 말이 뭐야? 너 나 보고 싶어서 왔던 거구나? 너 나한테 미련 있구나? 그런데 왜 가만히 있는 내 마음을 흔들어 놔. 이 나쁜 자식아”라고 말했다.
그 얘기를 듣고 따지는 왕대란과 차연실(오현경)에도 박대범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자신의 집으로 돌아갔다. 이때 들어온 차건은 가족들에게 박대범이 이세련이 결혼할 사람이 양다리를 걸쳐 알려주러 간 것이라고 밝혔다.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고민에 빠진 이영국은 박단단이 가정 교사를 관두고 집을 나가는 상상을 하다 “어떻게 하지?”라며 서둘러 차를 몰았다. 12시까지 30분을 남기고 나무로 간 박단단은 손수건이 없자 이영국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그건 다 회장님이 젠틀하고 따듯한 분이셔서 그냥 나한테 잘해준 건데 나 혼자 착각한 거야. 박단단, 이제 잊자. 술 한잔 마시고 싹 다 잊는 거야”라고 다짐했다.
나무에 도착한 이영국은 손수건이 자신에게 없자 당황하고 방으로 달렸다. 이영국은 서랍을 뒤져 박단단이 선물한 손수건을 찾았지만 없자 아무 손수건을 가지고 나무로 향했다.
손수건을 손에 쥔 이영국은 “그래, 이건 아니지. 내가 어떻게 박 선생을, 아니야”라고 생각하며 돌아서던 찰나 바람이 불어 박단단의 손수건이 날아와 나무에 걸렸다. 손수건을 보고 당황한 이영국은 “아니, 저 손수건이 어디서. 안 돼. 내 나이가 몇인데. 난 애도 셋이야”라고 말하며 손수건을 잡으려고 점프했다.
이때 박단단이 나타나 나무에 걸린 손수건을 보고 이영국에게 달려가 안기며 미소지었다. 그는 “전 알았어요. 회장님이 손수건 묶어놓을지 알았다고요”라고 말했다. 이영국이 바람에 날려 걸린 거라고 해명하는 말에도 박단단은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도 마세요. 부끄러워서 그러신 거 다 알아요. 저도 고백할 때 부끄러웠거든요. 이제 아무 말 안 하셔도 돼요. 손수건 걸었으니까”라고 답했다.
박단단이 손수건이 걸려있지 않자 술 마시고 다 잊으려고 했다고 말하던 중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자 이영국은 “밥 안 먹었어요?”라고 걱정했고 그 또한 꼬르륵 소리가 났다. 박단단은 “12시 1분이에요. 우리 지금부터 1일 맞죠? 우리 1일 된 기념으로 데이트해요. 이대로 헤어지긴 아쉽잖아요. 배고프니까 뭐라도 먹으러 가요”라고 이영국을 끌고 나갔다.
1일을 기념하자며 맥주를 내미는 박단단에 이영국은 “그래요. 그럽시다. 1일”이라며 잔을 부딪쳤다. 박단단이 “오늘부터 회장님이 제 남친이라니”라며 웃자 이영국은 따라 미소 지었다.
조사라는 박수철과 박단단이 무슨 사이인지 조사하기 시작했고 “이 사진부터 깔까? 확실한 거 나올 때까지. 그런데 둘이 진짜 잘 어울리네. 무슨 사이야?”라고 의아해했다. 출근하던 이영국은 얼굴 좋아 보인다는 이영국에 당황했다.
이영국은 이세련을 만나 결혼하는 거 사실이냐고 물으며 “너희 어머니때문에 하기 싫은 결혼 억지로 하는 거 아닌가 싶어서”라고 말했다. 그 말에 이세련은 “너희 어머니. 우리 어머니가 아니라 너희 어머니지? 오빠 너무한 거 아니야? 됐고, 나 결혼하는 즉시 받기로 한 회사 지분 착오 없이 처리해주길 바라”라고 요구했다. 회사 지분 때문에 결혼하려는 거냐고 묻던 이영국은 “그런 거라면 결혼해. 네 마음대로 해. 결혼 축하한다”라며 차갑게 일어섰다.

박단단을 불러낸 애나킴은 옷 선물을 건넸다. 그는 “내일 내 론칭 파티때 이 옷 입고 와줄래? 박 선생, 와 줄 거지? 꼭 와서 봐주세요”라고 부탁했다. 박단단은 애나킴에게 왕대란이 목걸이도 주고 사과한 것을 말하며 “진짜 너무 감사합니다. 저 어려울 때마다 엄마처럼 챙겨주시고”라고 말했다. 이에 당황한 애나킴은 “아무래도 내가 박 선생 스카우트 많이 욕심내고 있나 봐. 나중에 나랑 미국 가서 일하는 거 진지하게 생각해 줘”라고 둘러댔다.
조사라는 박수철과 박단단이 부녀 사이인 것을 알고 놀라며 쾌재의 비명을 질렀다. 조사라에게 모든 것을 들은 왕대란은 “내 딸 세련이 꼬드긴 그 기생충 집안 박 기사 딸이라고? 박 선생 그 앙큼한 계집애가?”라고 분노했고 이영국에게 전화해 박단단이 박수철 딸이라고 말하며 집으로 오라고 했다.
집에 돌아온 박단단에게 쿠션을 집어던진 왕대란은 “너 뭐야? 너 누구야. 너 진짜 박 기사 딸이야? 그 기생 오라비 자식 동생이야? 이 사기꾼 도둑년아. 너 우리 집에 무슨 속셈으로 들어왔어. 네 오빠는 내 딸 꼬시고 너는 이 회장 꼬시려고 들어왔어? 이 벌레만도 못한 거”라고 분노했다.
이때 이영국이 나타나 박단단을 자르라는 왕대란에 “아니요. 저 박 선생 안 내보냅니다. 저 이 모든 사실 예전부터 알고 있었어요. 그때 그래서 박 선생 그만두겠다고 나갔는데 내가 찾아가서 사정해서 데리고 왔어요. 박 선생은 얘기 다 하겠다고 했지만 내가 못 하게 했어요. 지금처럼 이럴까 봐. 그러니까 박 선생한테 함부로 하지 마세요. 내가 고용한 사람이고 우리 아이들 선생님이에요. 박 선생은 올라가 있어요”라고 말했다.
충격받은 왕대란이 “이제라도 쟤 당장 내보내. 네가 못 하겠어? 그럼 내가 해”라고 말했고 이영국은 “아주머니는 제 일에서 빠지세요. 나는 우리 아이들이 이 세상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아주머니가 우리 아이들 키울 겁니까? 우리 아이들 관심도 없으시잖아요. 설사 봐주신다고 해도 사절하겠습니다”라고 소리쳤다.
왕대란은 “나 네 동생 엄마야. 나 네 아버지랑 20년을 넘게 살았어. 어떻게 나한테 아주머니라고 하니!”라고 울부짖었다. 조사라는 이영국에게 “다른 걸 다 떠나서 아이들을 속이고 거짓말 한 사람을 이 집안에 둘 수가 있어요.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 그럴 수 없습니다. 저는 저런 사람이랑 같이 일 못 해요. 그럼 회장님, 선택해주세요. 저랑 박 선생, 둘 중에 한 사람만”이라고 말했다.
그 말에 이영국은 “뭐라고요?”라고 당황했다.
한편 KBS2 주말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는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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