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보행자 우선출발신호'100곳 확대했더니 교통사고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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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횡단보도 보행자 안전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시범 도입한 '보행자 우선출발신호(LPI)'를 올해 100곳으로 확대했다.
시는 올해 100곳 확대계획에 따라 1분기 30곳, 2분기 20곳, 3분기 25곳, 4분기 25곳을 설치하고 있으며, 효과평가를 위해 관내 5개 경찰서 협조로 해당 교차로의 'LPI 도입 전후의 교통사고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도로교통공단에서 효과평가 지표인 차량 접근속도, 보행신호 위반율, 초기진입 보행량을 조사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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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횡단보도 보행자 안전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시범 도입한 '보행자 우선출발신호(LPI)'를 올해 100곳으로 확대했다. 그 결과 교차로 내 교통사고가 20% 감소할 정도로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보행자 우선 출발신호 기법'은 교차로에서 자동차 직진신호에 앞서 횡단보도 보행신호를 먼저 개시(3~7초)해, 우회전 차량의 운전자들에게 보행자를 쉽게 인지시켜 차량과 보행자의 충돌을 예방하는 신개념 교통 신호기법이다.
시는 횡단보도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안전지수 향상을 위해 지난해 9월 도로교통공단과 중부경찰서와 현장 합동점검을 실시해 시청사거리 외 4곳에 LPI를 시범 도입했다.
시는 올해 100곳 확대계획에 따라 1분기 30곳, 2분기 20곳, 3분기 25곳, 4분기 25곳을 설치하고 있으며, 효과평가를 위해 관내 5개 경찰서 협조로 해당 교차로의 'LPI 도입 전후의 교통사고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도로교통공단에서 효과평가 지표인 차량 접근속도, 보행신호 위반율, 초기진입 보행량을 조사 분석했다.
효과평가 결과, 교통사고는 운영 전 3년 평균대비 20% 감소, 보행신호 위반율 10% 감소, 차량 접근속도 13%(3.5km/h) 감소, 초기진입 보행량 시간당 26명 증가 등 교차로 보행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창원시 제종남 신교통추진단장은 "향후 꼭 필요한 곳에 LPI를 확대하는 한편, 보행자 횡단 중 신호가 바뀌어 위험에 처하는 일이 없도록 보행신호 자동연장시스템 도입 등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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