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훈선수] 승리에도 만족 못한 우리은행 박혜진 "부족한 부분 더 채워야"

아산/조영두 2021. 11. 7.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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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31, 178cm)이 승리에도 만족하지 못했다.

아산 우리은행 박혜진은 7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과의 경기에서 16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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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31, 178cm)이 승리에도 만족하지 못했다.

아산 우리은행 박혜진은 7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과의 경기에서 16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했다. 득점뿐만 아니라 리바운드, 어시스트 등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그러나 박혜진은 만족하지 않았다. 4쿼터 삼성생명의 거센 추격에 시달리며 진땀승을 거뒀기 때문. 그는 “지난 (청주) KB스타즈전에서 패해서 연패를 안 하는 게 중요했다. 오늘 경기는 기본적인 것부터 지키려고 했는데 잘 모르겠다. 아직 1라운드서 그런지 동료들과 조금 더 손발을 맞춰야 한다. 개인적으로도 부족한 부분을 더 채워야 한다”고 반성했다.

박혜진은 지난 4일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승부처 자유투를 놓친 바 있다. 그는 이날도 4쿼터에 자유투 4개 중 2개를 놓치며 위성우 감독의 지적을 받기도 했다.

“저희끼리 우스갯소리로 전염병이라고 한다. 한 명이 못 넣으면 다른 선수도 부담이 돼서 못 넣게 되는 것 같다. 승부처는 보통 4쿼터이다 보니 자유투 라인에 서면 체력적으로 힘들다. 그래서 밸린스가 안 맞는 부분도 있다. 연습할 때 좀 더 집중해야 한다.” 박혜진의 말이다.

박혜진은 몸싸움을 기피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이날은 배혜윤과의 매치업에서도 적극적으로 몸싸움을 펼치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박혜진은 “몸싸움이 이번 시즌에 더 강화돼서 피하면 안 될 것 같다. 내가 마른 체형이지만 힘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상대가 포스트업을 할 때 이 악물고 강하게 수비하면서 맞받아치려고 하고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날 우리은행은 만난 삼성생명은 지난 시즌과 많은 변화가 있었다. 김한별(BNK)이 이적했고, 김보미는 은퇴를 선언했기 때문. 그렇다면 달라진 삼성생명을 상대한 박혜진은 어떤 느낌이었을까.

박혜진은 “(김)한별 언니와 (김)보미 언니가 없기 때문에 팀 전체가 어려졌다. 어린 선수들이 패기 있고, 열심히 뛰는 것 같다. 아무래도 겁 없이 플레이를 하다 보니 이 부분이 가장 버겁다”는 평가를 남겼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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