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발디 '사계' 연주 전설 '이 무지치' 12월 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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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발디의 '사계'로 유명한 이 무지치가 12월 내한한다.
이후 이 무지치는 리더가 바뀔 때마다 '사계'를 총 6번 녹음했다.
1986년 이탈리아 베르디 극장에서 오페라 '리골레토'의 '질다' 역으로 국제무대에 데뷔한 후 오랫동안 이탈리아에서 활동한 소프라노 조수미는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 동문인 이 무지치와 함께 한 시간도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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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데뷔 35주년 조수미와 12일 협연
‘세계에서 가장 오랜 체임버앙상블’이란 영예에 더해진 명성은 잊힌 명곡이었던 ‘사계’다. 오랜 세월 연주되지 않던 이 작품은 이 무지치로 인해 다시 세상에 알려졌다. 1955년 ‘사계’를 세계 최초로 녹음해서 발매한 앨범은 발매 당시 2500만장이라는 경이적인 판매고를 올렸다.
이후 이 무지치는 리더가 바뀔 때마다 ‘사계’를 총 6번 녹음했다. 그중 1959년 스테레오판이 최고로 평가받는다. 완벽에 가까운 정확한 리듬과 균형, 섬세한 음악적 표현으로 지휘자 토스카니니로부터 “세계 최고의 실내악단”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1983년에는 레코드 제작사가 전 단원에게 다이아몬드가 박힌 백금 레코드를 선사했을 정도인데 누적 판매량은 8000만장 정도로 추산되며 카라얀·베를린필의 베토벤 교향곡 5번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클래식 음반이다.
우리나라에도 자주 오는데 이번 공연은 아트센터 인천 송년 무대로 소프라노 조수미와 함께 무대에 선다. ‘사계’와 함께 바흐, 헨델, 퍼셀 등 바로크시대 가장 아름다운 아리아들을 조수미의 보석같은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1986년 이탈리아 베르디 극장에서 오페라 ‘리골레토’의 ‘질다’ 역으로 국제무대에 데뷔한 후 오랫동안 이탈리아에서 활동한 소프라노 조수미는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 동문인 이 무지치와 함께 한 시간도 길다. 2020년에도 세계 음악의 날에 이 무지치와 함께 협연한 바 있다.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소프라노로 꼽히며 올해도 데뷔 35주년으로 신보 발매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트센터 인천에서 12월12일.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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