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 아가씨' 윤진이, 안우연에 "왜 내 마음 흔들어 놔"
[스포츠경향]
‘신사와 아가씨’ 윤진이가 안우연에 미련을 보였다.
7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자신을 찾아온 안우연에 흔들린 윤진이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맞선 상대와 식사를 하던 이세련(윤진이)은 결혼 날짜가 잡혔다는 이야기에 “괜찮아요”라고 답했다. 프러포즈 반지를 손에 낀 이세련을 발견한 박대범(안우연)은 씁쓸한 얼굴을 하고 오토바이를 타고 사라졌다. 차건(강은탁) 말에 집중하지 못하던 박대범은 이세련에게 “좀 전의 그 사람 지난번 그 사람이지. 그 사람이랑 결혼해?”라고 물었다.
이세련은 “어. 왜? 내가 아직도 널 잊지 못하고 있을 줄 알았는데 벌써 결혼한다니까 놀랍니? 네가 그랬잖아. 즐거운 추억으로 끝내자고. 각자 갈 길 가자고. 함부로 말 하지 마. 나랑 결혼할 사람이야”라고 말했다. 그 말에 박대범은 “저 사람은 절대 안 돼. 결혼하는 건 좋은데 저 사람은 아니야”라고 단호하게 말했고 이세련은 “너 웃긴다. 이제 와서 질투야? 나한테 미련 같은 거 생겼어? 내가 누구랑 결혼하든 말든 무슨 상관인데”라고 따졌다.
박대범은 “네가 누구랑 결혼하든 말든 상관없어. 저 사람이랑 결혼하려면 잘 알아보고 해. 이 말 해주려고 온 거야. 나 간다”라고 돌아섰다. 이세련은 “네가 무슨 상관인데. 너 그 말 밖에 할 말 없어? 정말 더 할 말 없는 거야?”라며 사라지는 박대범을 보며 눈물 지었다.
박대범의 말을 생각하며 술을 마시던 이세련은 술에 취해 그의 집을 찾아 마당에 드러누웠다. 왕대란(차화연)은 이세련이 프러포즈 받았다는 전화를 받고 행복해하던 중 그가 박대범 집에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당황했다.
눈을 뜬 이세련은 집에 들어오는 박대범에게 “너 나 왜 찾아왔었어? 네가 뭔데 나보고 결혼하지 말래. 너 진짜 나한테 하고 싶었던 말이 뭐야? 너 나 보고 싶어서 왔던 거구나? 너 나한테 미련 있구나? 그런데 왜 가만히 있는 내 마음을 흔들어 놔. 이 나쁜 자식아”라고 말했다.
그 얘기를 듣고 따지는 왕대란과 차연실(오현경)에도 박대범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자신의 집으로 돌아갔다. 이때 들어온 차건은 가족들에게 박대범이 이세련이 결혼할 사람이 양다리를 걸쳐 알려주러 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사와 아가씨’는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 KBS2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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