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념의 유영진, 전진 게이트 막고 7세트 결전 성사 [ASL]

고용준 2021. 11. 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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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으로 몰렸던 유영진의 집념이 빛났다.

유영진은 7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시즌12' 변현제와 결승전 6세트서 상대의 전진 투 게이트 압박을 아슬아슬하게 막아낸 이후 집요한 벌처 견제로 대역전, 세트스코어의 균형을 3-3 원점으로 맞췄다.

일꾼을 모두 동원해 변현제의 난입을 막아낸 유영진은 소수의 벌처로 변현제의 일꾼을 기막히게 솎아내면서 결승전 승부를 마지막 7세트까지 끌고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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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벼랑 끝으로 몰렸던 유영진의 집념이 빛났다. 믿을 수 없는 투지로 5, 6세트 뒤집기 쇼를 성공시키면서 기어코 ASL 시즌12 결승전 7세트 명승부로 만들었다. 

유영진은 7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시즌12' 변현제와 결승전 6세트서 상대의 전진 투 게이트 압박을 아슬아슬하게 막아낸 이후 집요한 벌처 견제로 대역전, 세트스코어의 균형을 3-3 원점으로 맞췄다. 

앞선 5세트서 회심의 다크 템플러 카드가 실패한 변현제가 6세트에서 다시 한 번 전략을 걸었다. 중앙 지역에 게이트웨이 두 개를 소환한 변현제는 1시에 위치한 유영진의 진영을 빠르게 발견하면서 질럿으로 두들기기 시작했다. 

기습적인 상대의 공격에 무방비로 당할 뻔 했던 순간 유영진은 간발의 차이로 벙커를 완성하면서 상대 압박을 버텨냈다. 변현제의 계속적인 견제에 리파이너리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았지만, 유영진은 진영으로 난입한 질럿을 정리하면서 반격의 여지를 만들었다. 

변현제 또한 드라군을 모아 유영진의 본진을 노렸다. 서로의 주력 병력이 상대의 본진을 때리는 처절한 접전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유영진의 집념이 조금 더 강했다. 일꾼을 모두 동원해 변현제의 난입을 막아낸 유영진은 소수의 벌처로 변현제의 일꾼을 기막히게 솎아내면서 결승전 승부를 마지막 7세트까지 끌고갔다. 

◆ ASL 시즌12 결승
▲ 변현제 3-3 유영진
1세트 변현재(프로토스, 7시) 승 [레몬] 유영진(테란, 5시) 
2세트 변현제(프로토스, 5시) [라르고] 유영진(테란, 11시) 승
3세트 변현제(프로토스, 1시) 승 [이클립스] 유영진(테란, 7시)
4세트 변현재(프로토스, 1시) 승 [굿나잇] 유영진(테란, 7시)
5세트 변현제(프로토스, 12시) [어센션] 유영진(테란, 8시) 승
6세트 변현제(프로토스, 11시) [폴리포이드] 유영진(테란, 1시) 승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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