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코앞인데 학생 집단감염 잇따라..학교·학원 방역 비상

2021. 11. 7. 20:2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오는 18일 치러지는 수학능력시험이 11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학생들의 집단감염이 이어져 학교와 학원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일일 확진자 수는 2,224명으로 닷새 연속 2천 명대를 넘었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교육부와 교육청 관계자들이 학원가 합동 점검에 나섰습니다.

출입명부가 제대로 작성되고 있는지 방역수칙은 잘 지켜지고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합니다.

▶ 인터뷰 : 김승준 / 입시학원 원장 - "(학원수업도) 대면과 비대면 수업을 동시에 진행하면서 학생들 반의 밀접도를 낮추고 있습니다. 학생 전체와 강사 교직원 협력업체까지 백신완료를 마친 상태여서…."

50만 명이 응시하는 수능을 11일 앞두고 학생들의 집단감염이 이어져 학교와 학원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학생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건데, 서울 마포구의 한 중학교에서는 15명이 확진됐고, 서울 강남의 한 고등학교에서도 학생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확진된 유치원·초·중·고교생은 2,447명으로 일평균 350명에 육박했습니다.

▶ 인터뷰 :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대부분 청소년 감염은 학교와 학원, 가정 내 추이로써 일상회복 과정에서 활동공간이 넓어지면서…."

이런 가운데 오늘(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2,224명으로 일주일 전 신규확진자보다 163명 늘었습니다.

특히 지난 3일 이후 닷새 연속 2,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데, 수능이 다가오면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지는 않을지 방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