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찬2' 안정환, 14살 축구 천재 김예건과 맞대결 패.."많이 컸다" 아빠 미소

서유나 2021. 11. 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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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이 축구 천재 김예건의 성장에 아빠 미소를 지었다.

이날 김예건은 안정환 감독과 1대 1 대결을 미리 제작진을 통해 요청했다.

이동국으로부터 "멀리서 차고 뛰면 못 따라온다. 감독님 나이가 먹었다"는 조언을 들은 김예건은 결국 20초 만에 안정환을 뚫고 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안정환은 자신의 패배에도 "많이 컸다"라며 아빠 미소를 짓곤 김예건의 머리를 쓰다듬어줘 훈훈함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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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안정환이 축구 천재 김예건의 성장에 아빠 미소를 지었다.

11월 7일 방송된 JTBC 예능 '뭉쳐야 찬다 2' 14회에서는 유소년 축구팀 전북 U15 소속의 축구 천재 김예건, 노연우, 이사무엘, 장시우, 안우혁이 '어쩌다벤져스'와 나이를 뛰어넘는 대결 구도를 형성했다.

이날 김예건은 안정환 감독과 1대 1 대결을 미리 제작진을 통해 요청했다. 초등학생이던 시즌1 출연 당시, 안정환에게 아쉽게 졌는데 이에 대한 설욕전을 하고 싶다는 것.

김성주는 김예건에게 "그때 안정환의 눈빛이 무서웠다고 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김예건은 "막 이기려고 하는 (눈빛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공개된 시즌1의 자료화면, 쌍심지를 켜고 이겨먹는 안정환의 모습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환은 김예건의 설욕전 요구에 "예건아. 내가 수비 출신도 아니고. 너는 성장하고 있지만 나는 늙어가고 있다고. 더 벌어졌어"라고 툴툴거리면서도 무릎을 풀었다.

이어 안정환은 1대 1 매치 수비에 나서 김예건의 공을 망설임 없이 뻥 차버려 웃음케 했다. 다른 어쩌다벤져스 멤버들은 이번에도 역시나 봐주지 않는 안정환을 비난했다.

김예건은 그래도 기죽지 않고 안정환에게 다시 도전했다. 이동국으로부터 "멀리서 차고 뛰면 못 따라온다. 감독님 나이가 먹었다"는 조언을 들은 김예건은 결국 20초 만에 안정환을 뚫고 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안정환은 자신의 패배에도 "많이 컸다"라며 아빠 미소를 짓곤 김예건의 머리를 쓰다듬어줘 훈훈함을 줬다. (사진=JTBC '뭉쳐야 찬다 2'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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