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집사부일체' 스우파 8인, 남다른 댄스→솔직한 입담..남다른 우먼파워

석훈철 2021. 11. 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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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릿 우먼 파이터 8인이 솔직한 입담으로 우먼파워를 뽐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 멤버들이 우먼파워 특집 1탄을 꾸몄다.

이날 스우파 주역 훅의 아이키·뤠이젼, 프라우드먼의 모니카·립제이, YGX의 리정·여진, 라치카의 가비·리안이 우먼파워 특집 1탄에 출연했다. 스우파 멤버들은 헤이마마 무대로 포문을 열었다. 이에 이승기는 "대선주자 만날 때보다 더 떨렸다"고 화답했다.

스우파 멤버들은 댄스 신고식에서 남다른 댄스 실력을 선보였다. 이어 집사부 멤버들이 댄스 신고식을 가졌다. 모니카는 "여기선 양세형 씨가 압도적이다"며 "제 욕심에 6개월 정도만 연습만 시키면 언더그라운드 배틀에 나가도 된다"고 극찬했다. 여진은 "홍대로 오시라"고 거들었다.

가비는 "승기 씨와 동현 씨가 박빙이다"며 "댄스 학원에 오면 돌려 보낼 거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강사도 힘들고 학생도 힘들다"고 덧붙였다. 아이키는 "제가 생각하는 워스트 댄서는 이승기 씨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키는 스우파 출연 비화를 털어놓았다. 그는 "스우파 출연을 거절했었다"고 운을 뗐다. 아이키는 "(스우파) 메인 PD님이 처음 사전 미팅을 할 때 자기 목표는 스우파의 댄서들도 팬덤이 생기길 바란다'고 했다"며 "댄서에게 팬덤이 생길거란 생각을 못했는데 그게 이뤄졌다"고 밝혔다. 리정은 "시청률 0.2 정도 나올 줄 알았다"며 "이렇게 잘될 줄 몰랐다"고 했다.

모니카도 스우파 출연을 망설였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출연 제안을 받고 심사위원으로 섭외된 줄 알았다"고 했다. 이어 "출연 미팅을 하고 나서 심사위원이 아닌 참가자로 출연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잘해야 본전이어서 출연하기 싫었다"고 덧붙였다.

모니카는 "PD님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정우 씨가 기여할 수 있다. 우리가 후배들을 유명하게 만들겠다'고 했다"며 "기여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반면 가비는 "저희는 바로 한다고 했다"며 "섭외 제안 받자마자 회의를 소집했다"고 밝혔다. 그는 "여성 댄서 프로그램에 홀리뱅이랑 코카N버터 팀 출연은 필수라고 생각했다"며 "아이키 언니 팀도 나올 거라 생각해서 아이키 언니와의 에피소드를 언급했다"고 설계자였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리정은 우여곡절 끝에 춤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그는 "유학까지 보냈는데 춤을 추겠다고 하니까 아버지가 힘들어하셨다"고 말했다. 리정은 "어릴 때부터 춤을 추고 싶었다고 했다. 춤추겠다고 하니까 부모님이 공부에 전념하라고 유학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리정은 "부모님이 '전교 1등하면 춤 배우게 해주겠다'고 했다"며 "그래서 전교 1등을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두 달 춤췄는데 미국을 못 갈 거 같아서 엄마를 설득했다"고 덧붙였다.

리안은 춤에 대한 열정을 털어놓았다. 그는 "수업을 1시간에 2만 원 받고 일 했다"며 "돈은 부족하고 학비를 내야 하니까 새벽 알바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춤 실력은 늘어야 하니까 아침에 연습도 갔다"며 "2, 3년을 2시간씩 자며 살았다"고 했다. 리안은 "그럼에도 춤이 좋아서 버텼다"고 말했다.

모니카는 "이게 제가 스우파에 나온 이유다"고 운을 뗐다. 그는 "돈 때문에 좋아하는 춤을 그만 두는 게 이해가 안 됐다"며 "좋아하는 일을 해야하는데 생계 때문에 그만 둬야 하는 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스우파 전야제에 참여하지 못한 댄서 분들 기다려 달라"며 "저희가 영향력을 연결시켜드리겠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가비는 모니카와 립제이 크루 프라우드먼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댄서로서 나이를 먹는 게 무서웠다"며 "언니들 하는 거 보면서 '나이 먹어도 잘할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가졌다"고 털어놓았다. 모니카는 "후배들한테 한 마디만 해도 될까요?"라고 운을 떼 궁금함을 높였다.

한편 ‘집사부일체’는 물음표 가득한 청춘들과 마이웨이 괴짜 사부들이 함께하는 인생 과외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

[석훈철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S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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