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일요일'..교회와 성당 메운 수만 신도들

김지인 2021. 11. 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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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오늘 일요일을 맞아 예배가 열린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입니다.

거리 두기가 한창이던 때와 비교하면 완전히 다른 모습이죠.

전국의 사찰과 성당들도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뒤 첫 일요일을 맞아 오랜만에 신도들로 북적였습니다.

김지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오전 최대 8천 명이 한꺼번에 에배를 본 한 대형교회.

입구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확인한 다음 순서대로 입장을 합니다.

이 교회의 경우 오늘 오전에 세 번에 걸쳐 모인 교인이 2만 명이 넘습니다.

오후에는 백신 비접종자까지 함께 모이면서, 1만 2천 명 규모 예배당의 절반 수준인 6천 명가량의 신도들이 예배당을 빠져나왔습니다.

예배나 미사, 법회 같은 종교활동은 지난주까지는 백신 접종을 완료했어도 수용 인원의 20%만 참석할 수 있었지만,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가 시작되면서 인원 제한이 사라졌습니다.

미접종자가 있을 때도 수용인원의 10% 참석에서 50% 입장으로 크게 완화됐습니다.

[최정순] "막 설레고. 너무 좋았어요. 날씨도 좋고, 단풍도 지고 그러니까 좋죠. (내부에서는) 이렇게 띄어 앉았죠."

서울 명동대성당 앞에도,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미사를 보러 온 신도들로 북적였습니다.

[추교인] "오랜만에 명동성당 와서 미사도 한 번 드리려고 이렇게 같이 나왔습니다."

명동성당 측은 미사당 선착순 6백 명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했고, 오늘 오전에만 1천8백여 명이 모였습니다.

[윤연상] "저희 딸 수능 화이팅 하라고 예배드리고 싶고…"

서울 종로구의 조계사 역시, 이번 주부터 대웅전 내부 기도 인원을 평소 수용 인원의 50% 수준인 150명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종교시설에서 통성 기도나 취식은 여전히 제한되고, 소모임은 접종 완료자로만 구성해 수도권 10명, 비수도권 12명까지 가능합니다.

MBC뉴스 김지인입니다.

영상취재: 이주혁 / 영상편집: 류다예 / 화면제공: 여의도순복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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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이주혁 / 영상편집: 류다예 / 화면제공: 여의도순복음교회

김지인 기자 (z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312892_349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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