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 역전승으로 통산 3승
11언더 205타로 우승 차지
임희정 3위·박민지 공동 8위
'대상 경쟁'은 최종전으로
박지영은 7일 제주 엘리시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진행된 KLPGA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박지영은 2위를 차지한 김수지(25·동부건설)를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박지영은 "솔직히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2라운드까지 끝나고 '혹시 모르니 잘 쳐보자'는 마음으로 했고, 우승해서 하늘을 날아갈 것 같다"고 말했다.
박지영은 2016년 엘리시안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18년 12월에는 효성챔피언십에서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번 대회로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엘리시안에서만 3승 가운데 2승을 챙겼다.
대상은 최종전에서 가려지게 됐다. 박민지(23·NH투자증권)와 대상 경쟁을 벌이는 임희정(31·한국토지신탁)은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장수연(동부건설)과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박민지는 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임희정이 이번 대회에서 박민지와의 대상 포인트 격차를 더욱 좁히면서 올해 'KLPGA의 여왕'을 가릴 시즌 최종전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박결(25·삼일제약)은 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28위에 올라 내년 시드 확보에 실패했다.
[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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