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카타르 LNG 운반선 6척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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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업체 2곳이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6척을 수주했다.
지난해 6월 예약계약을 체결한 총 23조원 규모 '카타르 프로젝트'의 발주가 본격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는 지난해 6월 카타르와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3사가 체결한 총 190억달러(약 23조원) 규모 건조 슬롯 계약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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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업체 2곳이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6척을 수주했다. 지난해 6월 예약계약을 체결한 총 23조원 규모 '카타르 프로젝트'의 발주가 본격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7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세계 최대 LNG 수출업체인 카타르에너지공사는 지난 1일 대우조선해양에 선박 4척, 삼성중공업에 선박 2척을 각각 발주했다.
이는 지난해 6월 카타르와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3사가 체결한 총 190억달러(약 23조원) 규모 건조 슬롯 계약의 일환이다. 슬롯 계약은 새 운반선을 만들기 위해 도크를 미리 선점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계약에 따라 국내 조선 3사는 오는 2027년까지 135척의 LNG선을 납품할 예정이다.
카타르와 국내 조선 3사간 예약 계약 체결 이후 실제 발주까지는 1년 5개월이 걸렸다. 이번 발주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인 카타르페트롤리엄(QP)이 지난달 중국 후동중화조선에 7억6000만달러(9000억원) 규모 LNG운반선 4척을 발주했지만, 국내 조선사에는 주문을 하지 않아 실제 발주가 내년으로 넘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었다. 하지만 해를 넘기지 않고 수주 낭보가 전해졌다.
글로벌 금융 전문가들은 오는 2050년까지 카타르에너지의 LNG선 투자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도 전 세계가 화석 연료 사용을 감축하기로 합의하면서 2020년대 중반까지 천연가스 수요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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