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반도체 정보 제출 하루 앞.. 정부 "한미 고위급 소통 확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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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주요 기업에 요구한 반도체 공급망 정보 제출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정부는 "제출 시한인 미국 현지 시각 8일 이후 미국 측과의 고위급 소통을 통해 한미 반도체 공급망 협력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정부는 올해 9월 24일 글로벌 반도체 업계와 화상 회의를 열고 '45일 내로 반도체 재고와 고객사 등 공급망 정보를 담은 설문지를 제출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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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주요 기업에 요구한 반도체 공급망 정보 제출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정부는 한미 고위급 소통을 확대해나가는 방식으로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정부는 7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대외경제안보 전략회의에서 미국의 반도체 정보 제공 요청 관련 대응 방안을 최종 점검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제출 시한인 미국 현지 시각 8일 이후 미국 측과의 고위급 소통을 통해 한미 반도체 공급망 협력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정부는 올해 9월 24일 글로벌 반도체 업계와 화상 회의를 열고 ‘45일 내로 반도체 재고와 고객사 등 공급망 정보를 담은 설문지를 제출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최근 반도체 부족 사태가 지속되자 공급망 상황을 자체적으로 조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이다. 문제는 반도체 재고 수량과 주문 내역 등 민감한 정보가 포함돼 있어 영업기밀 유출 우려가 있다는 점이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국내 반도체 업체들은 아직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채 자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달 26일 “(미국의 반도체 정보 제출 요구와 관련해)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해 차분히 잘 준비하고 있다”라고 했다.
아울러 정부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에 개최된 글로벌 공급망 정상회의의 주요 결과와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정부는 공급망의 장기적 회복력 구축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주요국 공조를 통해 향후 공급망 관련 다자 논의에 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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