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 S-OIL 챔피언십 우승..KLPGA 통산 3승

권혁진 2021. 11. 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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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3승을 달성했다.

박지영은 7일 제주 엘리시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투어 통산 3승째이자 2018년 12월 효성 챔피언십 이후 3년 만에 맛본 감격이다.

통산 첫 승과 2승 때 눈물을 펑펑 흘렸던 박지영은 이번엔 비교적 담담하게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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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7일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CC에서 열린 제15회 S-OIL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한 박지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1.11.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박지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3승을 달성했다.

박지영은 7일 제주 엘리시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가 된 박지영은 김수지의 추격을 1타차로 뿌리치고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투어 통산 3승째이자 2018년 12월 효성 챔피언십 이후 3년 만에 맛본 감격이다.

박지영은 "세 번째 우승까지 오래 걸렸다. 너무 기쁘고 좋다"면서 "오랜만에 우승해 얼떨떨해서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웃었다.

통산 첫 승과 2승 때 눈물을 펑펑 흘렸던 박지영은 이번엔 비교적 담담하게 기쁨을 만끽했다.

박지영은 "2승째를 거뒀을 때는 버디 퍼트를 성공하자마자 마음 고생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서 울었다"면서 "이번에는 ‘내가 이렇게 노력한 것이 맞는 거구나’라는 확신이 들고 보상 얻은 느낌이라 짜릿한 느낌이 더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수지는 마지막까지 김수지를 추격했지만 결과를 바꾸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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