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김상우 "사람들이 50세로 알아..지드래곤과 동갑"
[스포츠경향]
‘복면가왕’ 언빌리버블의 정체는 신촌블루스 김상우였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곰발바닥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 4인의 노래가 전파를 탔다.
이날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언빌리버블과 엔딩요정이 붙었다. 언빌리버블은 PRODUCE 101 ‘나야 나’를 록 버전으로 파격 편곡했다. 그는 허스키한 보이스와 거친 매력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엔딩요정은 aespa ‘Next Level’를 록 버전으로 편곡해 상상도 못 한 장르 소화력을 자랑했다.
대결 결과 14 대 7로 엔딩요정이 승리해 3R에 진출했다. 이어 복면을 벗은 언빌리버블의 정체는 신촌블루스 메인 보컬 김상우였다.
가수와 사진작가를 병행하고 있는 그는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다 보니까 이분들이 앨범 낼 때마다 프로필 사진도 바꿔야 하고 재킷도 찍어야 하고, 이런 것이 쌓이다가 사진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목소리와 외모 등의 편견을 깨고 싶었다는 김상우는 “이렇게 생겼는데 신촌블루스까지 합쳐지면 저를 50세로 보더라. 저는 사실 지드래곤이랑 동갑이다. 34세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복면가왕’에 나온 이유가 신촌블루스 알리기였다는 그는 “신촌블루스가 상상의 동물 해태 같은 느낌이더라. 이름이 유명한데 전설의 동물 같은. 계속 활동하고 있었고 코로나 때문에 식은 거 같아서 살아있다는 것을 알리려고 나왔다”라고 전했다.
한편 MBC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5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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