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약물 의혹에 직접 검사+반박 "살다보니 재밌는 이슈"[종합]

안윤지 기자 2021. 11. 7.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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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종국이 약물 투여 의혹에 휘말렸다.

이에 김종국은 "초보 유튜버로써 도저히 그냥 넘길 수가 없었다. 필요하다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검사를 다 받아볼 작정"이라며 "그 동네에서 약물 없이 불가능하다는 거 우리 한국에서는 막 우습게 아무나 하고 있다는 거 한번 보여주자"라고 검사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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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안윤지 기자]
가수 김종국/사진=JTBC
가수 김종국이 약물 투여 의혹에 휘말렸다. 이에 그는 직접 검사 및 해명하며 결백함을 증명했다.

김종국은 지난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종국 GYM JONG KOOK' 커뮤니티를 통해 "살다 살다 별.. 너무 재밌고 신나는 이슈다"라며 약물 투여 의혹을 언급했다.

앞서 캐나다 헬스 트레이너 그렉 듀셋은 유튜브를 통해 "근육을 만드는 과정에서 약물을 복용했을 것"라며 김종국을 의심했다. 그렉 듀셋은 일반 남성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아지는데 김종국은 과거에 비해 몸이 더 좋아지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김종국은 "초보 유튜버로써 도저히 그냥 넘길 수가 없었다. 필요하다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검사를 다 받아볼 작정"이라며 "그 동네에서 약물 없이 불가능하다는 거 우리 한국에서는 막 우습게 아무나 하고 있다는 거 한번 보여주자"라고 검사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김종국 GYM JONG KOOK'
그는 7일 "약물이라면 비록 합법이라도 몸서리치는 내 입장에선 잘못이 맞다. 일반분들이 본인의 건강과 더 나은 행복을 위해서 의사분들의 처방으로 받으시는 건 합법이고 괜찮다"라며 "김종국이란 사람이 그런 걸 하면, 여기서는 큰 잘못이다. 27년을 대중 가수,연예인으로 살았고 변변찮은 이 몸으로 채널을 오픈하게 된 것도 오롯이 성실함과 건강을 기본으로 하는 운동, 삶을 나누고자 한 것"이라고 재차 해명했다.

또한 "나란 사람을 긴 시간 동안 눈으로 보아 오셨던 증거를 보시면서 희망을 안고 한 분이라도 더 열심히 건강한 삶을 사시는데 도움이 되실까 해서 부족함에도 이렇게 채널 활동을 하고 있다"라며 "내 한달 전 영상을 보고도 내추럴로는 지금의 몸과 운동 수행 능력을 가질 수 없다는 게 그분 주장 아니냐. 그걸 내가 하고 있다"라고 당당함을 내비쳤다.

김종국은 "호르몬 수치가 외부 주입인지 스스로 몸에서 만들어 내는 건지 검사하면 다 나온다. 다른 연관된 모든 검사도 순차적으로 할 테니까 그냥 재밌게 즐기길 바란다"라며 "난 (운동) 쉬는 날도 없다. 상체하는 날 하체 쉬고 하체 하는 날 상체 쉰다"라고 전했다.

이어 "높은 산을 직접 등반하지 못한 사람이 산 밑에서 정상에 깃발 꽂은 사람보고 '헬기 아니면 저 위에 못가요 저 사람 헬기 탔어요. 왜냐면 저도 헬기 타고 올라가거든요'"라며 비유적 표현으로 그렉 듀셋을 비판하기도 했다.

김종국은 그룹 터보 활동 시절 건강 악화로 허리디스크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운동을 시작했으며 해당 내용은 다수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갑작스러운 약물 의혹이 제기되자, 네티즌들은 김종국의 사정을 알고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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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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