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총리 노린 드론 공습, 3대 중 2대 격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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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새벽 이라크 총리를 노린 드론 공습에 쓰인 3대 가운데 2대가 격추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AFP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은 AFP통신에 "드론 3대 중 2대는 격추됐다"면서 "해당 드론은 바그다드 티그리스강 인근 지역에서 발사돼 총리 관저를 목표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라크 군부는 성명을 통해 드론이 그린 존에 위치한 총리의 관저를 노렸다면서 무스타파 알 카드히미 총리는 무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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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7일(현지시간) 새벽 이라크 총리를 노린 드론 공습에 쓰인 3대 가운데 2대가 격추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AFP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은 AFP통신에 "드론 3대 중 2대는 격추됐다"면서 "해당 드론은 바그다드 티그리스강 인근 지역에서 발사돼 총리 관저를 목표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라크 군부는 성명을 통해 드론이 그린 존에 위치한 총리의 관저를 노렸다면서 무스타파 알 카드히미 총리는 무사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공습으로 두 명의 경호원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히미 총리는 사건 발생 직후 트위터를 통해 "이라크를 위해 모든 사람들은 침착해달라"면서 "나의 관저는 비겁한 공격의 표적이 됐다. 나는 괜찮은 상태이며 나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도 무사하다"고 알렸다.
공습의 배후를 주장하고 있는 단체는 현재까지도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매체는 수많은 보안 병력이 그린 존 안팎에 배치돼 추가적인 비상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AFP통신은 이번 공격이 지난달 10일 총선 결과에 대한 불만으로 정치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다고 전했다.
당시 총선에서 반외세 성향의 알사이룬 정파는 전체 329석 가운데 최다인 73석을 확보한 반면, 친이란 정파인 파타동맹은 14석을 얻는 데 그쳤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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