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요소수 사태 적극 해결..野 후보도 힘 보태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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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7일 최근 이슈가 되는 요소수 부족 사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요소수 부족 사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남기고 "요소수 부족 사태가 화물차량뿐만 아니라 물류 등 산업 전반에 미칠 파장을 국민들이 우려하고 있다"며 "오늘 오후 긴급점검회의를 열고 '요소수 긴급 대응 원내TF'를 꾸리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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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7일 최근 이슈가 되는 요소수 부족 사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특히 선거국면이지만 국익과 민생이라는 점을 고려해 야당 후보들에게도 힘을 보태줄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요소수 문제를 넘어서서 수입선이 이렇게 독점되거나 다변화되지 못한 영역에서 여러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 문제를 계기로 삼아서 수입선 다변화나 또 국내에서 최소한의 생산 기반을 확보하는 문제까지 고민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세계 공급망 재편에 따른 ‘차이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수입의존도가 높은 필수재 등급관리제 도입 검토를 제안했다고 했다. ‘필수재 등급관리제’란 의존도가 높은 품목을 전수조사하고 이를 토대로 위험등급을 분류해 체계적으로 관리하자는 내용이다.
이 후보는 “우리나라 산업용 요소의 중국 의존도는 작년 88%에서 올해는 9월 현재까지 97%에 달한다”며 “비중이 80%가 넘는 특정국가 수입 품목이 31.3%에 달하고 이 중 절반이 중국산이란 분석도 있습다”고 지적했다. 이어 “요소수로 시작한 ‘차이나 리스크’ 상황을 방치하면 자칫 일본 소부장 사태가 반복될 가능성이 큰 이유”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 후보는 “선거 국면이지만 국익과 민생에 여야가 없는 만큼 야당 후보들께도 힘을 보태 주셨으면 한다”며 “민생현안에 가장 신속하고,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는 ‘대한민국대전환선대위’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박철근 (konp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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