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S-오일 챔피언십, 행운의 역전극 펼쳐 정상 오른 박지영

권수연 2021. 11. 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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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영(25)이 대역전극을 펼치며 우승컵의 최종 주인공이 됐다.

7일, 제주 엘리시안 컨트리클럽(파72,6천65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이하 KLPGA) 투어 'S-오일 챔피언십' (총 상금 7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박지영이 버디 5개 보기 1개 4언더파 68타를 쳐 우승을 차지했다.

박지영은 2번 홀(파5)에서 보기를 적어내 5타차까지 밀리는 아슬아슬한 상황까지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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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오일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지영이 환하게 웃고있다ⓒMHN스포츠 권혁재 기자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박지영(25)이 대역전극을 펼치며 우승컵의 최종 주인공이 됐다. 

7일, 제주 엘리시안 컨트리클럽(파72,6천65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이하 KLPGA) 투어 'S-오일 챔피언십' (총 상금 7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박지영이 버디 5개 보기 1개 4언더파 68타를 쳐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 합계는 11언더파 205타다.

지난 2018년 효성 챔피언십 이후 우승 소식이 없었던 박지영은, 2년 10개월만에 통산 3번째 우승을 활짝 웃으며 맞이했다.  

선두를 달리던 이소미에 3타 뒤진 성적으로 최종 라운드에 나섰지만 화려한 역전극을 펼쳤다. 박지영은 2번 홀(파5)에서 보기를 적어내 5타차까지 밀리는 아슬아슬한 상황까지 연출했다. 그러나 4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은 이후, 6번 홀(파5), 8번 홀(파4)까지 차분하게 타수를 줄이며 우승에 한 발짝씩 다가갔다. 13번홀(파4) 에서는 두 번째 샷을 홀 바로 옆에 두며 2타차로 간격을 좁혔다. 

막판, 이소미가 15~16번 홀에서 3연속 보기를 내며 박지영에게 천운이 돌아왔다. 박지영이 15번 홀(파4)에서 웨지로 친 두 번째 샷은 그린을 넘었지만, 세 번째 샷이 홀에 끌려 들어가며 버디를 기록했다. 

한편, 김수지(25)는 10언더파 206타로 2위를 기록했다. 3연속 보기로 선두를 놓친 이소미는 9언더파 207타로 임희정(21), 장수연(27)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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