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키·옥주현, 녹화 중 울컥..박한음 연습생 사연 뭐길래(등교전망설임)[종합]

박정민 2021. 11. 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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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서 아이키가 녹화 중 오열한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11월 7일 방송된 MBC '방과후 설렘' 프리퀄 '오은영의 등교전 망설임'에서는 1학년 연습생, 4학년 연습생 이야기가 그려졌다.

두 달 후 '방과후 설렘' 입학식 무대가 예고됐다.

아이키는 한음 양 무대를 본 후 "제가 좀 미안한 게 개인적으로 마음이 무거웠을 텐데 제가 많이 혼냈다"며 울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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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댄서 아이키가 녹화 중 오열한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11월 7일 방송된 MBC '방과후 설렘' 프리퀄 '오은영의 등교전 망설임'에서는 1학년 연습생, 4학년 연습생 이야기가 그려졌다.

아이키는 "단체곡은 정말 합동 무대다. 그래서 하나가 된 것처럼 해야 한다"며 "유진이 좀 도와줘야 해"라고 말했다. 앞서 안무 연습에서 유진이는 안무를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키는 "유진이가 춤을 안 춰본 게 너무 티가 나서 걱정이 많이 된다"고 털어놨다.

보컬 레슨에서는 영지와 함께 했다. 트로트를 했던 오유진은 가요를 부를 때도 구성진 창법을 구사했다. 영지는 "다른 친구들은 백지다. 백지에 그림 그리는 건 쉬운데 유진이는 다 지워야 한다"고 말했다. 유진 양은 "와서 해보니까 생각한 것보다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유진이의 노래 선생님인 외할머니는 "친구들이 나를 비웃는 거 같다면서 힘들어했다. 처음엔 안 한다고 며칠 동안 울었다. 일주일 간은 울었다. 처음엔 대놓고 울고. 나도 울고 엄마도 같이 울었다. 제가 구슬려서 설득 당해서 (강제로) 하다시피 노래를 하니까 제가 더 미안하다"고 울컥했다. 오유진은 "장르가 다르니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트로트할 땐 할머니가 도와줬는데 이젠 할머니가 못 도와주니까. 이거 시작하고 눈물이 많아진 것 같다"며 눈물을 보였다.

유진이는 오은영 박사를 통해 할머니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했다. 오 박사는 "내가 눈물이 났다. 할머니가 유진이 마음을 알 거다"고 울컥했다. 유진이는 "오은영 엄마한테는 다른 사람들한테 못 했던 말을 한 것 같아서 마음이 되게 시원하고 몸이 따뜻해졌다"고 말했다.

그림을 통해 아이들 마음을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오 박사는 한음이 그림을 보고 "마음이 작아질만한 그런 일이 있었나 그런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알고 보니 한음이가 '방과 후 설렘' 합격 통보를 받은 날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던 것. 오 박사는 "아직도 아빠 많이 보고 싶겠다"고 걱정했다.

한음이는 "연습하다가 힘들 때 (아빠 생각이) 많이 난다. 중환자실에서 아빠를 봤는데 아빠가 너무 아파 보였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많이 힘들지만 아빠가 제 아이돌 꿈을 응원해 줬고 아이돌이 되기로 약속해서 더 열심히 하고 있다"고 씩씩하게 말했다.

두 달 후 '방과후 설렘' 입학식 무대가 예고됐다. 아이키는 한음 양 무대를 본 후 "제가 좀 미안한 게 개인적으로 마음이 무거웠을 텐데 제가 많이 혼냈다"며 울컥했다. 옥주현 역시 "책임감을 갖고 무대하는 모습이 "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에 박한음 연습생이 아빠와 마지막 약속을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MBC '오은영의 등교전 망설임'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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