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로 제주도 관광객 이번 주 1000만명 넘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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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전환을 시작한 가운데, 여행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다.
지난 1일 4만400명, 2일 3만7331명, 3일 4만119명, 4일 4만2236명, 5일 4만2057명, 6일 4만1089명이 제주를 방문한 가운데, 이번 주 중 누적 관광객이 10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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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누적 관광객 14.4% 증가..연간 1200만명 기대
[제주=좌승훈 기자] 정부가 이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전환을 시작한 가운데, 여행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이달 들어 6일까지 제주 여행객은 24만3232명(내국인 24만2347명·외국인 885명)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3만6119명(내국인 23만4840명·외국인 232명)에 비해 3.0% 증가했다.
또 올 들어 이날까지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870만2999명)에 비해 무려 14.4%나 증가한 995만4623명에 달한다.
지난 1일 4만400명, 2일 3만7331명, 3일 4만119명, 4일 4만2236명, 5일 4만2057명, 6일 4만1089명이 제주를 방문한 가운데, 이번 주 중 누적 관광객이 10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협회 측은 이 같은 추세라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1352만명은 아니어도, 연간 1200만명 수준은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입동(立冬)인 7일 제주의 가을 풍경도 절정을 맞은 가운데, 억새 군락지로 유명한 새별오름·산굼부리·따라비오름의 은빛 물결과 단풍에 불타는 한라산을 만끽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마침 이날 장이 선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도 도민과 관광객 행렬에 교통체증과 주차난이 벌어지기도 했다.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은 제주 농수산 특산물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곳이다. 하루 5만명이 드나들어 전국 재래시장 중 최대 규모라고 할 수 있다. 도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시장이면서 공항과도 5분 이내 거리에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도 꾸준히 늘고 있다.
한편 제주관광공사는 ‘위드코로나’ 전환에 맞춰, 기업과 학교·연구원 등을 겨냥해 만든 소규모 단체 여행객을 위한 연수 탐방 프로그램 '제주필드트립'을 만들었다. 사람·자연·문화·기업 등 제주를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총체적으로 연결한 가운데, 6가지 테마 별로 둘러볼 수 있는 장소와 가치를 담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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