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라렌-정성우 활약' KT, KCC 잡고 2위 유지

이수복 2021. 11. 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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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가 케디 라렌과 정성우의 활약으로 2위를 지켰다.

KT는 7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전주 KCC를 80-79로 꺾었다.

KT는 이날 승리로 8승 4패를 기록하며 고양 오리온과 함께 공동 2위로 선두 서울 SK를 추격했다.
반면 KCC는 3연승에 실패하며 6승 6패로 5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KT의 라렌은 27득점 13리바운드로 팀 내 최다득점을 올렸다. 정성우 16득점, 김영환 10득점 3리바운드로 승리에 조력했다.

KCC는 라건아 24득점 10리바운드 이정현 18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전 KT는 정성우(178cm, G), 김영환(195cm, F), 양홍석(195cm, F), 하윤기(204cm, C), 캐디 라렌(204cm, C)이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KCC는 이진욱(180cm, G), 이정현(189cm, G), 전준범(194cm, F), 김상규(201cm, F), 라건아(199cm, C)가 경기에 나섰다.

1Q, 수원 KT 22 - 15 전주 KCC : 1쿼터에 터진 라렌의 공격 본능
쿼터 초반 KCC의 빠른 공격을 선보였다. 이정현과 전준범을 앞세워 득점을 쌓았다. KT는 정성우의 외곽과 라렌의 미들 샷으로 KCC를 공략했다. 

 

1쿼터 중반 이후 양 팀은 야투의 저조로 득점이 터지지 않아 소강상태를 보이기도 했다. 1쿼터 막판 라렌의 연속 득점과 김영환의 외곽으로 20-10로 벌렸다. KCC는 라건아를 앞세워 골밑을 공략했으나 KT의 높이에 고전했다. 1쿼터는 22-15로 KT의 리드로 끝났다.

2Q, 수원 KT 37 - 35 전주 KCC : KT의 내외곽 조화
KCC는 2쿼터 시작하자마자 라타비우스 윌리엄스를 투입해 라렌을 매치업 시켰다. 하지만 팀 파울에 일찍 걸리며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이정현의 3점으로 추격을 시도했다. KT는 라렌과 양홍석의 득점으로 리드를 지켰다.

 

쿼터 중반 이후 양 팀은 골밑 득점을 성공시키며 박빙의 승부를 이어갔다. 2쿼터 2분여를 남기고 KT는 정성우의 외곽과 김영환의 득점으로 스코어를 37-30으로 벌렸다. KCC는 24초 바이얼레이션에 연속으로 걸리며 공격에서 풀리지 않았다. KT가 37-35로 근소하게 앞선 채 2쿼터를 마무리했다.

3Q, 수원 KT 61 - 59 전주 KCC : 박빙의 승부를 보인 양팀
쿼터 초반은 KT가 라렌의 골밑 득점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KCC 역시 유현준(178cm, G), 이정현을 통한 공격으로 맞대응했다. 3쿼터 중반 KCC의 야투가 살아나면서 46-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흐름을 탄 KCC는 라건아까지 득점에 가세해 힘을 실었다.

 

KT는 양홍석의 외곽과 정성우의 속공으로 다시 반격을 시도했다. 4쿼터 1분여를 남기고 KT는 56-5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시소게임 속에 3쿼터는 61-59로 KT의 리드로 마쳤다.

4Q, 수원 KT 80 - 79 전주 KCC : 박빙의 승부 연속, 웃은 팀은 KT
KT와 KCC는 4쿼터 초반부터 골밑 득점으로 공격을 이어나갔다. 라렌과 라건아는 골밑에서 리바운드는 물론 자리싸움부터 치열한 모습을 보여줬다. 

 

4쿼터 중반까지 양 팀은 리드 체인지를 반복했고 64-64 동점 상황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김동욱(194cm, F)과 유현준의 외곽 등을 앞세워 득점을 쌓았다. 긴장된 승부 속에 KT는 최창진과 라렌의 골밑 득점으로 리드를 가져왔다.

 

KCC는 4쿼터 42초를 남기고 송창용의 3점과 KT의 턴오버를 이용해 1점 차까지 추격했다. 이어 라건아가 종료 5.5초를 남기고 파울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79-78로 역전을 만들었다. 하지만 종료 직전 라렌의 버저비터 덩크가 터지며 80-79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사진 제공=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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