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한하는 GM 수석부사장..한국GM에 전기차 선물 안길까?

김동호 2021. 11. 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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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키퍼 제너럴모터스(GM) 수석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GMIO) 대표가 내일(8일) 한국을 찾는다.

7일 한국GM 노조에 따르면 키퍼 부사장은 오는 8일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며, 이후 9일과 10일에 각각 부평공장과 창원·보령 공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노조는 앞선 미국 방문 당시 GM 본사 측에 전기차 등 미래차 생산 배정을 요청한 만큼 키퍼 부사장의 방문시 신차를 비롯한 전기차 생산물량 배정 등에 대한 한국 경영진과의 논의 진전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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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박 5일 간 한국 머물며 경영진·산업은행·정부관계자 등 만나

[아이뉴스24 김동호 기자] 스티븐 키퍼 제너럴모터스(GM) 수석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GMIO) 대표가 내일(8일) 한국을 찾는다. 키퍼 수석부사장은 오는 8일부터, 4박 5일 간의 일정으로 한국에 머물 예정이다.

업계에선 GM의 해외사업을 총괄하는 키퍼 부사장의 방문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최근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한국GM에 전기차 생산배정 등의 새로운 돌파구가 생길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7일 한국GM 노조에 따르면 키퍼 부사장은 오는 8일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며, 이후 9일과 10일에 각각 부평공장과 창원·보령 공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또한 11일에는 한국GM의 2대 주주인 산업은행과 정부 관계자들과의 면담이 예정돼 있다.

한국GM이 2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모터쇼 쉐보레 부스에서 '카마로 SS'를 공개했다. [사진=조성우 기자]

키퍼 부사장의 이번 방한은 한국GM 노조의 지난 6월 미국 GM 본사 방문 당시 답방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당시 노조 측은 GM 디트로이트 본사, 멕시코 공장 등을 둘러본 후 경영진 측에 답방을 요청했다.

당초 키퍼 부사장은 지난 8월 한국 방문을 약속했으나, 임금 및 단체협상 잠정합의안이 한 차례 부결되면서 한국 방문이 늦춰졌다.

노조는 앞선 미국 방문 당시 GM 본사 측에 전기차 등 미래차 생산 배정을 요청한 만큼 키퍼 부사장의 방문시 신차를 비롯한 전기차 생산물량 배정 등에 대한 한국 경영진과의 논의 진전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최근 자동차 업계를 강타한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대한 이야기도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GM은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350억달러(약 41조원)를 투자해 연 10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하고, 2035년에는 내연기관차 생산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하지만 아직 한국GM에는 전기차 생산 물량을 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키퍼 부사장은 이번 방한을 통해 한국GM의 노사 협력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GM은 이미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하면서 노조 리스크를 덜어내고 생산에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istock7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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