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6연승 저지한 KGC, KCC 잡은 KT..1~2위 격차는 반경기

남서영 2021. 11. 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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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가 서울 SK의 난적으로 떠올랐다.

KGC는 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SK를 79-77(26-24 18-13 15-23 17-20)로 제압했다.

반면 10월 23일 수원 KT와의 맞대결부터 원주 DB, 대구 한국가스공사, 창원 LG를 연파하며 5연승을 질주하던 SK는 1라운드에서 패했던 KGC에 다시 잡히며 2위 KT에 반 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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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 오마리 스펠맨이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제공 | KBL

[스포츠서울 | 잠실학생=남서영기자]안양 KGC가 서울 SK의 난적으로 떠올랐다.

KGC는 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SK를 79-77(26-24 18-13 15-23 17-20)로 제압했다. 2연승을 달린 KGC는 SK의 6연승을 저지했고, 시즌 전적 6승5패를 기록했다. 반면 10월 23일 수원 KT와의 맞대결부터 원주 DB, 대구 한국가스공사, 창원 LG를 연파하며 5연승을 질주하던 SK는 1라운드에서 패했던 KGC에 다시 잡히며 2위 KT에 반 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1쿼터 종료 6분50초전 10-4로 앞서던 SK는 쿼터 종료 5분 전까지 리드를 지켰다. 하지만 홀로 11점 4리바운드를 올린 오마리 스펠맨에 힘입은 KGC는 26-24, 근소한 차이로 1쿼터를 끝냈다. 2쿼터 시작 후 변준형의 3점포로 분위기를 가져온 KGC는 오세근, 스펠맨, 문성곤이 번갈아가며 외곽슛을 성공시켜 경기 종료 6분전 38-29까지 달아났다.

44-35, KGC가 9점 앞선 채 시작된 3쿼터 SK는 시작부터 2점슛 3개를 꽂아넣으며 43-44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결국 종료 6분14초전 자밀 워니의 덩크슛으로 50-50 동점을 만든 SK는 곧장 김선형의 2점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 23점을 추가한 SK는 15점에 그친 KGC를 따돌리고 60-59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에도 접전은 계속됐다. 경기 종료 36초까지 1점차 승부는 계속됐고, 문성곤의 2점슛으로 76-73을 만든 KGC는 승기를 가져왔다.

스펠맨이 양 팀 최다 26점을 폭발하고 1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곁들여 맹활약했고, 문성곤이 14점 9리바운드, 변준형과 오세근이 12점을 올렸다. SK에선 자밀 워니의 22점이 가장 많았고, 김선형이 15점을 넣었다.

한편 같은 시간 수원KT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KT와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는 KT가 80-79(22-15 15-20 24-24 19-20)으로 승리했다. 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KT는 시즌 전적 8승4패를 만들며 2위 자리를 지켰다. KCC는 이날 패배로 6승6패, 5할 승률로 떨어졌다. 경기에서는 정성우가 16점 , 김영환이 10득점을 올렸다. KCC에서는 라건아가 24점 10리바운드를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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