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4만명 채용' 순항중..하반기 삼성고시 GSAT 마무리

오문영 기자 2021. 11. 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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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6~7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실시된 삼성그룹의 올해 하반기 공채 필기시험 삼성직무적성검사(GSAT)가 돌발상황 없이 마무리됐다.

삼성은 앞서 이뤄진 세 번의 온라인 진행 경험을 바탕으로 시험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청년층에게 열린 채용 기회를 보장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공채 제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SK그룹은 올해 상반기엔 계열사 별로 상시 채용을 하고, 하반기에는 마지막 공채를 실시할 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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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올 하반기 GSAT(삼성직무적성검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에 앞서 지난 10월 30일 용인 서천의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삼성전자 감독관들이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예비소집을 진행한 모습./사진제공=삼성전자

이달 6~7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실시된 삼성그룹의 올해 하반기 공채 필기시험 삼성직무적성검사(GSAT)가 돌발상황 없이 마무리됐다.

삼성은 앞서 이뤄진 세 번의 온라인 진행 경험을 바탕으로 시험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정부와 사회 각계의 코로나19 확산 방지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해 상반기부터 온라인 GSAT를 도입했다.

응시자들에게 준비물품이 담긴 '응시자 키트'를 사전에 배송했고, 시험 당일에 문제가 없도록 일주일 전 온라인 예비소집을 실시했다. 예비소집에선 응시자의 네트워크와 PC 환경 등에 대한 점검을 진행했다.

시험은 이날부터 7일까지 오전·오후 한차례씩 네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응시자들은 집에서 컴퓨터를 통해 시험을 보고, 감독관은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시험을 감독했다. 시험은 사전 준비 60분, 시험 60분 등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온라인 시험의 특성으로 장시간 집중력 유지가 쉽지 않을 것을 고려해 문제 해결력, 논리적 사고력 검증이 가능한 수리영역과 추리영역 평가로 진행했다. 각각 20문항과 30문항 등 총 50문항이 나왔다.

응시자들은 올 상반기와 비슷한 난이도였다고 전했다. 수리 영역에서는 응용수리 2문항, 자료해석 18문항이 출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추리 영역에서는 명제 3문항, 조건추리 11문항, 도형추리 3문항, 도식추리 4문항, 언어 2문항, 비문학 7문항이 출제됐다.

이날 오전 GSAT를 치른 한 수험생은 "추리 영역에서 점수가 갈리는 분위기"라며 "특히 조건 추리 부분에서 하나의 상황을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경우의 수를 따져서 참·거짓을 판단해야 해서 까다로웠다"고 전했다.

앞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20개 관계사는 지난 9월7일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공고했다. GSAT 합격자를 대상으로 이달과 12월 중 면접을 진행한 뒤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삼성은 청년층에게 열린 채용 기회를 보장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공채 제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했다. 1993년 국내 최초 대졸 여성 공채, 1995년 학력제한 폐지 등으로 열린 채용을 시작했다.

삼성은 국내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대졸 정기 공채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차는 2019년부터, LG그룹은 지난해부터 정기 공채를 없애고 수시 채용 체제로 전환했다. SK그룹도 내년부터 대졸 신입사원 전원을 수시로 뽑기로 했다. SK그룹은 올해 상반기엔 계열사 별로 상시 채용을 하고, 하반기에는 마지막 공채를 실시할 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삼성은 지난 8월 240조원 규모의 대형 투자계획을 발표하면서 앞으로 3년간 4만명을 직접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경력 채용 등을 고려해도 대졸 신입 공채로 올해만 1만명 안팎을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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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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