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집은 공공재라는 이재명, '국가 통제 시대' 공약한 것"

유새슬 기자 2021. 11. 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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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집은 공공재'라는 인식을 강조한 데 대해 국민의힘은 7일 "국가 통제 시대를 공약한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전날(6일) 청년주택 '장안생활'에 거주하는 청년들과 간담회를 갖고 "'집은 공공재다', '땅은 국민 모두의 것이다' 이런 생각을 확고하게 할 필요가 있다"며 "'자유 민주주의 국가에서 내가 집을 한채 갖든 100채 갖든 왜 관여햐냐'는 기본적 입장이 있는데 생각을 이제 좀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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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집은 공공재, 땅은 국민 모두의 것이라는 생각 확고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6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청년주택 '장안생활' 테라스에서 청년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1.11.6/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집은 공공재'라는 인식을 강조한 데 대해 국민의힘은 7일 "국가 통제 시대를 공약한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양준우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 후보의 세계관이 우려스럽다"며 이렇게 밝혔다.

양 대변인은 "현재의 부동산 지옥은 문재인 정부의 국가 주도 정책 때문이었다. 국가가 시장을 통제하고 공급과 수요를 모두 관리할 수 있다고 믿다가 현재의 대참사가 일어난 것"이라며 "국가 주도 정책을 취하다가 이미 망해버렸는데 이걸 강도만 늘린 국가 통제로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왕 주스를 엎질렀으니 온 집안을 주스 범벅으로 만들어놓겠다는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된다. 이젠 치워야할 때"라며 "차기 정부는 다가올 긴축의 찬바람 속에서 민간의 활력을 끌어내고 국민의 주거 안정을 유지해야 한다. 민간의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촉진하고 정부가 이를 도와야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전날(6일) 청년주택 '장안생활'에 거주하는 청년들과 간담회를 갖고 "'집은 공공재다', '땅은 국민 모두의 것이다' 이런 생각을 확고하게 할 필요가 있다"며 "'자유 민주주의 국가에서 내가 집을 한채 갖든 100채 갖든 왜 관여햐냐'는 기본적 입장이 있는데 생각을 이제 좀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yoo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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