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52 장영실상] 삼성전자 '2021 네오(Neo) QLED 8K 텔레비전'

이새봄 2021. 11. 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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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크기 40분의 1로 줄여 화질 더 섬세
독자기술 '퀀텀 매트릭스' 적용
"실물 보듯이 생생한 경험 제공"
왼쪽부터 이두희 책임, 김종현 수석, 신종화 수석, 정영욱 책임.
삼성전자의 '2021 네오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8K' 텔레비전이 2021년 45주 차 장영실상 수상 제품으로 선정됐다.

전 세계 정보기술(IT) 업계의 화두는 '미니 발광다이오드(LED)'다. 기존보다 더 작아진 미니 LED를 촘촘히 배치해 세밀한 화면 조정이 가능해지고 보다 실감 나는 영상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전자의 네오 QLED 8K 텔레비전에 탑재된 '퀀텀 미니 LED'는 기존 LED 소자 대비 40분의 1 크기로 정교한 화질 제어가 가능해졌다. 지금까지는 LED의 각 소자에서 내는 빛을 확산시키기 위해 소자마다 렌즈를 씌웠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네오 QLED TV에 렌즈 대신 얇은 '마이크로 레이어'를 씌워 LED 칩 크기를 줄이면서도 빛을 더 정교하게 전달하도록 개선했다. 또한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기술인 '퀀텀 매트릭스'를 적용해 밝기를 4096단계까지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빛을 섬세하게 조절하고 뛰어난 선명도와 풍부한 색상을 구현할 수 있다. 밝은 부분은 더 밝게,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표현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단순히 화질만 강조하는 게 아니다. 김종현 삼성전자 수석연구원은 "사용자에게 실제로 보는 것과 같은 시청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간단하면서도 막연한 목표인 '실제와 같은 시청 경험 구현'을 달성하기 위해 화질·인공지능(AI)·음향 세 가지 측면에 착안해 개발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엔 삼성전자 반도체 기술이 집약된 '네오 퀀텀 프로세서'가 들어가 있다. 네오 퀀텀 프로세서는 삼성전자가 개발한 시스템온칩(SoC)으로 16개 신경망으로 이뤄진 인공지능을 갖춰 기존 단일 신경망보다 화면 해상도를 높여주는 기술이 대폭 강화됐다. 음향 측면에서도 AI를 이용해 TV 설치 공간을 분석해 최적화된 사운드를 제공하는 기능 등을 탑재했다.

단순 시청뿐 아니라 다양한 환경에서 미니 LED를 경험할 수 있게끔 했다. 대표적인 기능이 '게이밍 TV' 기능이 있다.

■ 주최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주관 : 매일경제신문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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