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타 차 역전' 박지영, 생애 첫 우승 대회서 타이틀 탈환으로 통산 3승

김현지 2021. 11. 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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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이 지난 2016년 생애 첫 우승을 했던 대회서 타이틀 탈환에 성공했다.

최종합계 11언더파를 작성한 박지영은 준우승한 김수지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박지영은 선두 이소미에 3타 차 공동 6위였다.

1타 차 단독 2위로 나섰던 임희정 역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우승 경쟁에 합류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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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현지 기자]

박지영이 지난 2016년 생애 첫 우승을 했던 대회서 타이틀 탈환에 성공했다. 통산 3승째다.

박지영은 11월 7일 제주도 제주시의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치러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를 작성한 박지영은 준우승한 김수지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대회 최종라운드에는 이소미가 단독 2위 임희정에 1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했다. 박지영은 선두 이소미에 3타 차 공동 6위였다.

박지영은 2번 홀(파4) 그린에서 쓰리 퍼트를 해 보기를 범했다. 채 1m가 되지 않은 짧은 퍼트를 놓치며 아쉬운 출발을 했다.

우승과 멀어지는 듯 보였지만, 4번 홀(파4)과 6번 홀(파5), 8번 홀(파4) 등에서 버디를 솎아내며 다시금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선두와 격차도 차츰 줄여나갔다.

단독 선두로 나섰던 이소미는 1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았지만, 3번 홀(파3)에서 보기, 6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았다. 즉, 전반 홀에서 1타를 줄이는 데 그친 것이다.

후반 홀에 들어 바람이 거세지면서 선수들은 좀처럼 버디를 낚지 못했다. 선두권에서는 박지영만 유일하게 타수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13번 홀과 15번 홀(파4)에서 버디를 솎아냈고, 단숨에 단독 선두가 됐다.

이후에는 지키기 싸움이었다. 이소미는 11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순항하는 듯 싶었지만, 후반 홀에 들어 지키는 데 실패했다. 15번 홀(파4)부터 17번 홀(파4)까지 3개 홀에서 연속으로 보기를 범하며 무너졌다.

추격자는 김수지였다. 2타 차 공동 3위로 출발했던 김수지는 2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3번 홀(파3)과 4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로 선두권을 지켰다. 그러나 17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는 것에 그치며 우승 스코어에 1타가 모자랐다.

1타 차 단독 2위로 나섰던 임희정 역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우승 경쟁에 합류하지 못했다. 5번 홀(파4)에서 보기 이후 6번 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했으나 이후 버디도 보기도 나오지 않으면서 우승 스코어에 2타 모자른 최종합계 9언더파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단독 선두로 와이어 투 와이어로 시즌 3승에 도전했던 이소미는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공동 3위다.

시즌 6승을 수확한 박민지는 최종일 버디만 7개를 쓸어담으며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작성했다. 최종합계 7언더파 공동 8위로 뛰어올라 대회를 마쳤다.(사진=박지영/KLPGA)

뉴스엔 김현지 928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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