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코로나 뚫고 역대급 실적 예고..내년 매출 4조원 시대 전망

정용철 2021. 11. 7. 16: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웨이가 올해 코로나19 악재를 딛고 역대 최대 연간 실적을 예고했다.

여기에 '위드 코로나' 전환에 따른 방문 판매 영업까지 정상화되면 내년에는 사상 첫 연매출 '4조원 시대' 장밋빛 전망까지 나온다.

코웨이 관계자는 "2019년 사상 첫 연매출 3조원을 돌파했기 때문에 4조원 돌파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것은 조심스럽다"면서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면 영업에 탄력이 붙어 매출 신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웨이 방탄소년단 노블 정수기 신규 광고

코웨이가 올해 코로나19 악재를 딛고 역대 최대 연간 실적을 예고했다. 내년에는 첫 '매출 4조원' 시대를 열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코웨이는 지난해 대비 12%가량 성장한 3조6300억원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사상 첫 매출 3조원 돌파와 역대 최대 매출 신기록에 이어 올해도 두 자릿수 성장률 달성이 기대된다.

코웨이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2조7184억원, 영업이익은 5010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작년 동기 대비 14.5%, 5.1% 증가한 수치다. 특히 3분기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세계적으로 폭증하면서 주력 시장인 말레이시아도 봉쇄되는 등 악재도 있었다.

하지만 해당 분기 해외법인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39.2%나 늘어 3분기 매출도 역대 최대치(9340억원)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환경가전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덕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시장이 봉쇄되면서 영업이나 배송, 설치 등 일부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오히려 매출이 40% 이상 늘었다”면서 “아이콘 정수기, 노블 공기청정기 등 혁신제품 호조로 해외법인 총 계정 수도 32.7% 증가했다”고 말했다.

코웨이 매출 추이

연간 실적도 기대를 모은다. 증권업계는 통상 4분기가 대형 유통 이벤트가 열리는 데다 영업·마케팅이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지난해 실적(8626억원)은 무난하게 돌파, 9800억원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연간 누적 매출로는 3조6306억원을 기록,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3조2374억원)을 크게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위드 코로나' 전환에 따른 방문 판매 영업까지 정상화되면 내년에는 사상 첫 연매출 '4조원 시대' 장밋빛 전망까지 나온다. 실제 에프앤가이드의 내년 코웨이 매출 전망치는 4조92억원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2019년 사상 첫 연매출 3조원을 돌파했기 때문에 4조원 돌파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것은 조심스럽다”면서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면 영업에 탄력이 붙어 매출 신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