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 앱마켓 정상 찍었다.. 리니지W, 출시 이틀만에 매출 1위

조유미 기자 2021. 11. 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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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업체 엔씨소프트가 지난 4일 내놓은 모바일 게임 ‘리니지W’가 출시 이틀 만에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이 게임은 출시 첫 날 역대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게임 중 최대 일매출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MMORPG(여러 사람이 동시에 접속해 대결하는 게임) 게임 리니지W가 6일 구글플레이 하루 평균 매출 1위에 올랐다고 7일 밝혔다. 출시 첫날 리니지W의 하루 매출 규모는 17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2017년 리니지M(107억원) 기록을 웃도는 수준이다. 리니지W는 출시 첫날 오후 4시쯤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매출 1위를 기록한 뒤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업계는 리니지W가 한국뿐 아니라 대만·일본·동남아 등 12국에서 동시 출시됐다는 점을 양대 앱마켓 1위 탈환 비결로 본다. 기존 리니지M과 리니지2M은 국내에 우선 출시한 뒤 대만 등으로 출시 지역을 확대했지만 리니지W는 엔씨소프트 모바일 게임 최초로 글로벌 동시 출시를 했다. 또 사용자 편의성을 위해 게임 내에서 레벨을 쉽게 올릴 수 있게 해 주고, 일부 유료 아이템을 폐지했다.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게임 리니지M(2017년)과 리니지2M(2019년)을 출시한 후 각각 국내 앱 마켓 매출 1·2위 자리를 지켜왔지만, 지난 6월 카카오게임즈의 오딘이 출시된 이후 1위 자리를 빼앗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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