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 딛고 일어선 김비오, 코리안투어 시즌 최종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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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오가 2년 2개월 만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정상에 올랐다.
김비오는 7일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10개와 보기 1개를 묶어 9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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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손가락 욕설 물의 후 2년여 만에 우승
[헤럴드경제(파주)=조범자 기자] 김비오가 2년 2개월 만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정상에 올랐다.
김비오는 7일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10개와 보기 1개를 묶어 9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 김주형과는 6타차이다.
이로써 김비오는 지난 2019년 9월 DGB금융그룹 Volvik 대구경북오픈 우승 후 2년 2개월 만에 투어 통산 6승째를 달성했다. 우승상금은 2억4000만원.
특히 2년 전 우승한 대회서 손가락 욕설로 물의를 빚어 징계와 자숙의 시간을 보낸 뒤 일궈낸 우승이라 감격이 더했다. 김비오는 당시 티샷 때 카메라 셔터음이 울리자 욕설을 의미하는 손가락을 갤러리에 들어 보였고 이 장면은 그대로 TV 생중계됐다. 김비오는 자격정지 3년·벌금 10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가 1년으로 감경돼 지난해 8월 투어에 복귀했다.
김주형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김비오는 2번홀부터 날카로운 퍼트 감각을 앞세워 4홀 연속 버디 행진을 펼쳤다. 2번홀(파3) 9m 버디퍼트를 떨어뜨리며 김주형과 공동선두로 올라선 김비오는 3번홀(파5)에 이어 4번홀(파4) 2.6m 버디까지 성공시키며 김주형을 제치고 단독선두로 뛰쳐 나갔다.
김비오는 7번홀(파5) 세컨드샷을 벙커에 보냈지만 3번째 샷을 핀 2m에 붙여 버디에 성공, 이 홀서 보기를 기록한 김주형과 차이를 3타차로 벌렸다. 김비오는 13번홀(파3)서 이날 첫 보기로 타수를 잃었지만 15번홀(파4), 16번홀(파5)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김주형을 4타차로 따돌리고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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