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우승자는 미국 바이올리니스트 카리사 추
선명수 기자 2021. 11. 7. 15:39
[경향신문]
미국의 바이올리니스트 카리사 추(22)가 지난 6일 치러진 2021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결선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통영국제음악재단에 따르면 카리사 추는 이날 경남 통영시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열린 결선 무대에서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해 1위 수상자로 선정됐다. 2위는 국내 참가자인 정주은, 3위는 강나경이 차지했다. 유망한 한국인 연주자에게 시상하는 박성용 영재특별상은 강나경이 받았다.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특별상은 관객 투표를 거쳐 정주은이 받았다.
윤이상의 1992년 작품 ‘바이올린 협주곡 3번’을 가장 탁월하게 연주한 참가자에게 시상하는 윤이상특별상은 결선 진출자 가운데 이 작품을 선곡한 경연자가 없어 2차 본선 진출자 가운데 윤이상의 1963년 작품 ‘가사’(歌辭)를 가장 탁월하게 연주한 임동민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2003년 처음 시작된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매년 첼로와 피아노, 바이올린 부문을 번갈아 수상하는데 올해는 바이올린 부문이었다. 올해는 24개국 103명의 참가자가 지원했다. 내년 대회는 첼로 부문으로 열릴 예정이다.
선명수 기자 sm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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