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재명과 면담 위해 극비 방한한 NYT 임원들.."美 관심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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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의 면담을 위해 미국 내 유력 언론인 뉴욕타임스(NYT) 편집국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대선을 앞두고 미국 언론사 임원단이 총집결해 후보를 면담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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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 방한.."유력 대선후보 예방 성격"
만남에서는 '대전환 정책' 등 주로 논의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의 면담을 위해 미국 내 유력 언론인 뉴욕타임스(NYT) 편집국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대선을 앞두고 미국 언론사 임원단이 총집결해 후보를 면담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비공개 면담에서 이들은 내년 3월로 예정된 대선을 앞두고 이 후보의 경제 정책 등에 대해 주로 질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이 후보 캠프에 따르면 이 후보는 지난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 마련된 후보 사무실에서 뉴욕타임스 본사와 아시아지역 임원 등 10명과 함께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이날 면담에는 조 칸(Joe Kahn) 편집국장을 비롯해 캐롤린 라이언(Carolyn Ryan) 편집부국장, 마크 레이시 편집부부국장 등 본사 국장단과 아드리엔느 카터(Adrienne Carter)아시아 지국장 등 지역 본부장들이 함께했다.
면담에서 뉴욕타임스 관계자들은 이 후보의 ‘대전환 경제정책’에 대해 관심을 나타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기본소득 등 이 후보의 대표적 경제정책뿐만 아니라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성장 정책과 복지 구상과 관련한 질문에 더해 부동산 문제 해법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또 북핵 문제와 한미 동맹 강화 방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날 경우 시급하게 논의하고 싶은 의제 동 외교·안보 질문도 깊게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대선을 앞두고 아시아 지역 담당자에 더해 뉴욕타임스 본사 임원들이 직접 한국을 찾아 특정 후보를 예방하는 것은 지난 대선에서도 없는 일로, 사실상 유력한 차기 한국 대통령 후보를 염두에 둔 ‘예방’ 성격이 아니냐는 게 민주당 내 분석이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해외 언론이 이 후보에 대해 얼마나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라며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미국 유력 일간지가 유일하게 이 후보에게만 면담을 요청한 것은 가장 유력한 차기 대통령 후보에 대한 미국 정가의 관심을 대변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후보와의 비공개 면담을 가졌던 뉴욕타임스 관계자들은 다른 후보와의 만남 없이 면담 직후 미국으로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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